남녀 주인공이 어벤져스에 나오는 히어로들이다. 남주인공은 제레미레너, 여주인공은 엘리자베스 올슨이다. 아마 아시는분은 다 아는 인물일것이다. 어벤져스 시리즈를 즐겨보았다면 당연히 익숙한 얼굴이고, 필자처럼 가끔 히어로물을 보는 사람은 한두번은 봤음직한 유명배우들이다. 

아마도 천만관객주연으로 일컬어지는듯 하다. 설원의 하얀 배경에 하얀색 복장으로 덮여있어서 추운지방에서 등장하는 괴물이나 곰 또는 괴수의 이야기일 것이라 생각했다. 총을 든 모습이 아마 사냥꾼이 아닐까 예상했는데 그것은 맞았다. 야생동물 헌터였다. 

그러나 동물이 이야기의 중심이 아니라, 전혀 다르게 주인공의 딸을 살해한 자들은 엄연히 인간이다. 드넓은 설원이 펼쳐져 있는곳에 인디언 보호구역이 있고, 극한의 환경속에서 근무하는 남성들의 세계, 그곳에 있는 남자와 사귀게 된 주인공의 딸은 결국 남자의 동료들의 술취한 채벌어졌던 추태에서 치고 박고 하다가 변을 당하게 된다. 

인적이 드문 고립된 상황하에서 인간의 그릇된 욕망의 절정이 돌이킬 수 없는 살인을 저지르게 된다. 3년전 자기딸이 죽음을 당했던 기억을 가진채, 또다시 여자의 변사체를 보게되자, FBI 요원인 여주인공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면서, 3년전 사건과 유사함을 직감한채 살인자를 좁혀나가게 된다. 

결국, 헌터의 사격솜씨로 살인자의 동료들도 처리하고, 그 살인자도 똑같은 방법으로 맨발로 눈밭을 뛰도록 하여 동사하도록 만든다. 이에는 이로 대한다고 할까. 보기드물게 평범한 내용이겠거니, 생각했지만 긴장감도 있고, 결코 선정적이거나 억지 스토리를 이어가지는 않는다. 

액션, 스릴, 서스펜스가 적절히 녹아들어 사뭇 끝까지 긴장감있게 시청자를 이끌어간다. 도시에 살면 수많은 사람에 치어 오히려 사람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그런데, 눈덮이고 인적이 드문 곳에 몇 안되는 환경 속에서 일부 삐뚤어진 생각을 가진 성격의 괴물(?)이 있다면 어떻겠는가? 

그 얼마나 살떨리고 지옥같은 나날이 지나갈 것인가. 특히, 엄청나게 한치 앞도 안보이는 눈보라치는 날씨가 계속되고 인적이 드문 조용한 곳은 오히려 적막하다 못해 공포스러움마저 느낄것이다. 

그런 구조요청 할 곳도 없는, 도망칠 곳도 없는 곳에서 한마리의 늑대가 나타나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에서 저항 할 수 있는 것도 한계에 다다를 것이다. 우연이라고는 좀 어설픈 상황에서 우여곡절로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목숨을 위태롭게 했다면, 이 위기만 몇 명만 알고 넘어갈 수 있다면 그렇게 할 생각도 들지 않겠는가. 

본 사람이 없다면 더욱 그 위기를 덮어버리고 싶을것이다. CCTV같은것도 없다면 더욱 금상첨화 아닐까. 사람의 마음은 참 간사할 수 있다. 사람이 너무 많이 살아도 문제가 많지만, 너무 없어도 끔찍한 일이 나도 묻혀 버리고 말듯하다. 

법보다 주먹이 더 가깝지 않은가. 아무리 FBI 형사로 공권력을 앞세운다고 하더라도, 거기다가 여자가 혼자 그 많은 늑대들의 소굴에서 늑대들을 쉽게 제압할 수 있기는 솔직히 불가항력 일 수 있다. 

대개, 주인공이 당하면 마지막에 그 복수를 몇배씩 갚아주고 하는데, 이 영화는 잔잔하고 먹먹한 분위기에서도 적절한 절제를 하면서 과하지 않은 복수를 하면서 일종의 용서를 통해 참다운 삶의 태도를 보여준다. 

테일러 쉐리던 감독의 멋지고 특출한 제작기법에 사뭇 찬사를 보내고 싶다. 풋풋한 인간미로 내면의 연기를 보여준 남주인공의 절제된 모습이 인상깊었다. 

영화 전체에 흐르는 하얀 눈덮인 산악의 경치는 눈을 호강시키고 진한 여운과 배경이 눈에 선하다.


사진출처 : http://unsplash.com


4년전에 나왔던 영화이고, 김인권, 박철민이 주연을 맡은 약장수. 약은 원래 약국에서 파는것이고 약국에서 약을 파는 사람이 단어적으로 약장수일것이다.

아시다시피 약장수라면, 그 옛적에 시골 장터에서 희한한 불쇼나 만담, 지네 같은것으로 사람들 이목을 집중시킨 뒤 파는 장사꾼들이다. 그런 기억만이 남아 있다. 

그런데, 현시대에서는 일정 장소에서(홍보관이라고 하는데) 노인분들을 모아놓고 갖가지 장기나 노래, 춤으로 즐겁게 놀아드린후 약간의 선물을 몇번씩 주게된다. 

날이 갈수록 친구들을 불러오게 하고, 결국엔 건강식품이나 생활용품을 울며겨자먹기식으로 떠넘겨 강매하는 행위를 하게 된다. 현 실정을 잘 모르는 노인분들의 외로움을 조금 삭여드리고, 그 대가로 물건값을 흥정해 내는 어찌보면 사기인 것이다. 

그렇게 필요도 없고, 또 집에 이미 있는 상품인데도 계속 물건들이 쌓이게 된다면 자식들의 마음은 아마도 타들어간다. 당장 물건들을 보는 앞에서 패대기를 치고, 판매자를 경찰에 고발하기 까지 생각이 들것이다.

이렇게 된 배후에도 역시나 현 사회가 핵가족화가 되면서, 노인들이 홀로살아가는 경우가 많다보니, 노인고독사가 문제가 된 연유가 많은 것이다. 그나마 자식이 효자라서 많이 전화도 드리고, 자주 찾아뵙고, 더한 경우는 같이 살게 된다면 그나마 나을것이다. 

그러나 그렇치 못한 경우가 더 많지 않은가. 고령화된 노인분들의 문제는 이미 우리 앞에 맞닿아 있다. 약장수는 신용불량자인 주인공이 막노동과 일용직을 전전하다가 아픈 딸을 지켜내기위해 외로운 할머니들에게 재롱을 피우면서 상품을 파는 홍보관일을 하는 에피소드이다. 

종국엔 주인공이 맡은 그룹의 할머니의 죽음으로 수금도 못하고 큰 자책을 받아 다른 일을 해보지만, 결국은 얼굴에 광대의 문신을 하고 역시나 춤을 추는 엔딩장면으로 맺는다.

아픈 딸의 치료비를 위해 할 수없이 광대노릇을 해야하는 상황이 실제, 우리 직장인의 애환이 아닐런지. 모두들 자기의 가족을 위해 밖에서 더러운 꼴과 소리를 들어가면서도 꿋꿋이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지 않는가. 

어쩌면 이게 인간이 현대사회를 살아가야만 하는 숙명이라는게 너무 안타깝다. 왜 이런 획일적인 시계추와 같은 패턴에 평생을 바쳐야만 하느냐 말이다. 이렇게 죽어라고 일만 하다 가는 그런 세상을 원해서 태어난건 아니지 않은가. 

이 또한 우리의 의지로 이 자리에 와 있는것도 아니지 않은가. 정녕 이 쳇바퀴를 벗어날 수는 없는건가. 이 세상에서 사라졌을때만 그 끝을 보게 되는건지.

감독(조치언)도 처음이고, 개봉당시의 성적도 엄청 형편없는 수준이지만, 지금 이런 영화를 늦게나마 체험을 했다는 데에 또다른 안목을 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우리 모두는 부모에 의해서 모두 나오지 않았는가. 그리고 이땅에서 살고 있지 않은가. 인간이기 때문에 이런 경험과 체험을 해 나가고 있는 것 아닌가. 결국엔 모두 나이를 먹고 할머니, 할아버지가 될것이다. 

힘이 없고 벌 수 있는 능력도 없고, 자식의 효도도 없고 더구나 자식도 없으며 홀로 조그마한 아파트에서 남아있을 때 과연 어떤 생각이 들고, 무슨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살겠는가. 

바로 약장수 같은, 오히려 자식보다 더 친절한 재롱둥이 광대라도 없다면 어디에서 삶의 낙과 보람을 찾아볼 수 있겠는가. 이 영화는 이런 노인의 고독사와 아울러 사회적으로 약자이면서 소외된 계층에 대해 한번 고심해 볼 수 있도록 배려한 따뜻함이 묻어나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고 생활을 끄집어 낸 히든영화라 생각이 든다. 

먼 미래에 대해서 경각심을 되새겨 볼 수 있는 조금은 먹먹한 스토리였다.

참고로 옥님 할머니의 아들역으로 조민기씨가 나온다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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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건맨 이라는 제목인데, 총쏘는 사람, 총잡이 뭐 이런 간단한 내용인데, 실제 영화속에서 주인공이 긴 장총으로 암살하는 장면이 나온다. 주인공이 숀펜인데 숀펜은 약간 성격파 배우이면서 옛날에는 지체장애아 연기를 하는 아이엠샘에서 보았다. 

그때의 우물우물하면서 말하는 장애인 연기가 아직 눈에 선하다. 그런 배우가 여기에서는 암살자로 나오다니. 정말 의외였다. 잘나가는 유명 배우들의 연기변신은 가히 감탄할 만하다. 

이미 환갑이 훌쩍 넘은 나이인지라 이마에는 주름살이 확연하고, 계속되는 줄담배 연기와 그런데 그 와중에도 이두박근이 두께가 엄청나다. 역시 저 나이에 체력을 유지하려면 꾸준한 운동이 선행돼야 할 듯 하다. 

◀  테이큰의 리암니슨이 되고 싶다고 ㅎㅎ ▶

근데 팔운동만 열심히 한것 같다. 극중에도 의도적으로 반팔티 입은 모습과 상체 샤워씬 또는 총에 맞아서 치료하는 씬 등 팔을 최대한 많이 보여주려는 의도가 다분하다. 뭐 그동안 운동 열심히 했으니 한번 봐주기를 바라는것도 이유 아니겠는가. 

숀펜은 과거 유명 여가수 마돈나의 남편이기도 했고, 최근에도 금발의 여배우 샤를리즈 테론과도 교제했었다. 여성편력도 대단한 배우이다. 젊었을때의 모습은 그야말로 반항아의 멋진 우상이었다. 나이는 그 누구도 비켜갈수 없는 것 아닐까. 

역시 이 영화도 액션,범죄,드라마,미스터리,스릴러를 버무려 넣은 15세관람가 등급의 다소 우울함도 있는 기존의 시카리오를 연상케한다. 배경이되는 촬영지도 스페인, 영국, 프랑스 등인데 마지막엔 투우경기장에서 액션씬이 있다. 

평점은 그다지 좋지는 못하고, 관객수는 3년전에 10만명 정도로 참담한 편이다. 자본주의 국가인 선진국이 개발도상국의 광산자원의 잇권을 빼앗기 위해 콩고의 광업부장관을 암살하게 된다. 

주인공 짐테리어(숀펜 분)는 특수부대 출신으로 암살에 가담하고는 8년동안 숨어지내다 결국은 그 사건에 연루된 동료들이 하나씩 죽어나가고 본인도 쫓기는 신세가 되면서 살기위한 몸부림이 시작이된다. 

다소, 제3국과의 갈등이 주무대가 되는 영화의 주 스토리가 되는 조금은 진부한 내용인데, 실제로 영화도 중간 중간에 많이 지루하고 늘어지는 감도 있다. 감독이 테이큰을 만든 감독이지만 테이큰에서의 쫄깃한 긴장감과 서스펜스와는 다소 차이가 난다.

뭐랄까 액션이 있지만 좀 드라마 같은 느낌이랄까. 숀펜이 큰키는 아닌지라, 팔뚝은 보이는데 다른 악당들을 능가하는 키큰 카리스마는 없다. 하지만, 나름 열심히 뛰고 싸우고 쏜다. 

☆ 루시야! 아빠가 액션영화 찍었단다. 더 건맨이라고 ☆

아이앰샘에서 어린 딸 다코타 패닝과의 찰떡 호흡을 맞춘 장애아의 이미지가 있어서 그런지 액션 연기와 말투에서도 자꾸 그때의 인상이 계속 남는다. 그때의 연기가 너무 리얼하였기 때문이기도 하다. 

여하튼 건맨에서는 결국, 해피엔딩으로 여주인공 애니(자스민 트린카 역)와의 콩고봉사활동 지역에서의 만남으로 자막이 올라간다. 선진국과 후진국의 그 극명한 갑과 을의 관계가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는 암암리에 벌어지고 있을 것이다.

비록 영화지만 영화도 어느정도 사실에 근거하면서 일어날 법한 내용을 다루고 있지 않는가. 한국은 경제적으로 세계10위인데 이런 곳에서 나마 태어난걸 다행으로 생각되기도 한다. 

아프리카의 굶주리는 땅에서 태어났다면 지금 어떤 생활을 할까 생각해보면 지금 이 상황이 소중하게 느껴진다. 더 건맨, 마치 미국 텍사스에서 벌어지는 총잡이 들의 서부영화 같은 제목이지만, 숀펜이라는 배우의 또다른 면을 보게된 계기가 된 듯하다. 

 # 내전의 콩고공화국, 외국계 거대자본의 잇권을 둘러싼 검은 계약 #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영화지만, 잔잔한 킬링타임용이라 생각하고 보면 된다. 옥수수영화인데 TV에 연결해서 보니 화면 크기가 최대 확대가 되지 않고 거의 반만하게 작아져서 보인다. 

전에는 화면전체로 보아 괜찮았는데, 어찌 된건지 더 이상 큰 화면으로 꽉차 보이지 않으니 다소 답답함이 느껴진다. 화질도 저번보다 좀 떨어져 보이고 말이다.

여하튼 영화리뷰에 또 한편을 올려놓는다. 

사진출처 : http://unsplash.com


작년 2017년 초에 이미 잘 만든 일본 애니메이션으로 이름이 나 있었던 영화네요. 일본은 애니메이션의 강국이라 할만하지요. 수많은 걸작들을 배출해 낸 저력이 그걸 증명하죠. 

영화관에서 애니는 별로 많이 보질 않았는데, 특히 미국 애니는 몇편 본적 있지만 일본 애니는 아직 한번도 접해보질 않았죠. 애니도 3D 영상은 좀 볼만한데, 2D 형식의 일본판 애니는 왠지 좀 거부감이 있었던게 사실이죠. 

이번 "너의 이름은" 이라는 작품은 워낙 호평이 많은지라 두말 않고 바로 옥수수 무료영화로 올라왔길래 토요일 오후의 편안한 시간대에 감상을 하게되었네요.

포스터 상의 그 색채는 정말 부드럽고 판타지 적인 따뜻함이 많이 묻어나네요. 장르가 드라마, 멜로, 로맨스이고, 러닝타임도 1시간 46분 정도로 그리 길지 않아 적당한 감상시간은 좋네요. 

 " 저기 미츠하, 잠이 깨도 잊지 않도록 이름 적어두자 "

지난해 관객수는 371만명이 들었네요. 애니 치고는 상당히 괜찮은 수입이라 할수 있죠. 그만큼 관객들이 좋아했던 것 같고, 일본 본토에서는 1500만명이나 봤다고 하니, 대박영화이네요.  

감독은 신카이 마코토인데 저는 생소한 듯한데 사진이 웬지 오타쿠같은 기질의 일본인 특유의 모습이에요. 길게 편안히 누워서 보다보니, 중간 중간에 조금씩 졸았는데, 영화음악이 나름대로 영화와 매칭이 잘 된듯 하고 음악이 귓가에 맴돌기도 합니다. 

래드윔프스(Radwimps) 라는 이름의 그룹(?)이 담당했는데, 괜찮게 어울리는 음악이었어요. 목소리 연기자들이 모두 다 미남미녀들이라 오히려 연기들을 직접했으면 눈이 더 호강했을 것도 같아요. 

주인공 타키(카미키 류노스케)와 미츠하(카미시라이시 모네)가 서로의 꿈속에서 정신과 몸이 바뀌면서 겪는 이야기인데, 결국은 서로의 이름들을 잊지않으려고 애쓰며 그토록 만나기를 간절히 기대하다가 종국에는 만나게 되는데, 이름을 직접 불러줬더라면 더 좋았을 뻔 했어요. 

혜성이 미츠하가 사는 곳에 떨어져 쑥대밭이 되는 재난구조의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요. 계속 서로의 꿈속에서 만나고, 다시 깨어나면 잊었다가를 반복하기도 하죠.

  

◆  이 말을 하고 싶었어, 네가 이 세상 어디에 있건 꼭 다시 만나러 갈 거라고.

엄청나게 애절하여 눈물,콧물을 쏟게되는 그런 상황까지는 오질 않는데요. 솔직히, 애간장을 녹이지 않을까 하고 기대를 했지만, 애니로는 아무래도 저의 감정을 깊이 파고들지는 못했네요. 

눈으로 보는 영화에서는, 그림으로 우는 장면보다는 실제 배우들이 우는모습에서 그 슬픔이 더 찐하게 전달되겠죠. 이 영화를 3D 로 만들었으면 더욱 재밌고 와닿을것 같아요. 

또, 실제 배우들이 연기를 했으면 어떨까도 느껴지네요. 여주인공 미츠하는 무료한 시골에서 살면서, 계속 도쿄에서의 도시생활을 동경하면서 다음 세상에서는 도쿄에서 멋진 훈남으로 태어나기를 간절히 바래요. 

현시대 우리 한국의 젊은이들의 마음을 간파한듯 하네요. 일본이나 우리나 막연한 대도시를 바라는 생활, 결코 행복한 삶인 것만은 아닌데 말이죠. 

소중한 사람, 잊어선 안되는 사람, 잊고 싶지 않았던 사람

서로의 몸이 바껴지면서 뜻하지 않은 체험들을 해가면서 서로를 소중하게 여기고, 잊으면 안되는 사람, 없어서는 않되는 사람, 꼭 봐야할 사람, 그렇게 붙어있고 싶고 같이 있고 싶어하는 사랑을 이루어가고 바라는 애틋함이 이 영화의 배경을 이루고 있어요. 

사람의 기본적인 감정, 남과여의 거스를 수 없는 물같이 흘러가는 감정을 따뜻한 고교생의 풋풋한 시선으로 그려내었죠. 기존에 애니가 아닌 일본식 멜로, 로맨스보다는 그 감격과 감동이 휘몰아치지는 못했지만, 만화라는 색을 띄고, 멜로를 처음 접해본 느낌이 그런대로 괜찮다는 평을 내릴수 있겠네요. 

앞으로 마코토 감독의 다음 작품이 조용히 기대가 되고, 좀더 임팩트있는 애니를 볼 수 있게 되기를 바래봅니다. 본 영화의 OST가 어떤 내용의 가사와 음악을 만들게 됐는지 좀 더 알아보고 싶네요.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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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버는 방법과 그 관리기술 그리고 전문가가 되기위한 마음의 자세에 대한 좋은 명언들을 많이 적어 놓았다. 하나도 버릴수 없고 두번 세번 읽어보게되는 말들이 참 많다. 

우리가 항시 우러러 보게되는 경제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의 평소의 습관과 행동을 살펴보고 마음을 다져보자.

■ 선과 악의 구분은 순전히 인간이 만들어낸 것이다. 자연에는 그런 것이 없다.

■ 신념의 옳고 그름 보다는 , 그 신념이 목표달성에 도움이 되느냐가 더 중요하다.

■ 믿음 = 하나의 생각 + 여러 개의 경험들.

■ 큰 목표를 달성한 사람들 => 90% 의 "왜" 와 10% 의 "어떻게"

■ 경제적 목표에 도달할 세가지 신념은 1. 반드시 변해야만 한다. 2. 내가 그것을 바꾸어야 한다. 3. 나는 그것을 바꿀수 있다.

■ 우리는 논리적 통찰과 결단이 아니라 신념에 근거하여 행동한다.

■ 어떤 신념들이 당신으로 하여금 빚을 지도록 만들었는가?

■ 돈을 쓸때마다 한번 더 생각해라.

■ 두려움을 갖지 말라.

■ 절대로 자신없는 태도를 밖으로 드러내지 마라.

■ 자유란 자신이 계획한 것을 실현하기 위해 절제할 수 있는 능력이다.

절제력이 없으면 재능도 아무런 가치가 없다.

■ 당신의 기대수준을 높여라.

■ 모든 고통뒤에는 보물이 놓여 있다.

■ 문제가 사라지기를 바라지 말고, 문제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바라자.

■ 감사하는 마음은 두려움을 밝게 비춘다.

■ 직감을 따라라. 현재의 모든 결정은 이 시간 우주에서 보면 개미의 기침만도 못하다.

■ 모든 문제는 우리에게 선물을 남긴다. 문제는 재미있고 좋은 것이다.

실패를 관리하는 것이 진짜 기술이다.

■ 8시간 대가를 받으면 10시간을 일하라.

■ 많이 하고 빨리하는 사람은 실수도 많이 한다. 하지만 일은 결국 이런 사람이 한다.

■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라. 그런 사람이 새로운 것을 만들어낸다.

■ 자신의 첫번째 박동에 반응하라. 당신은 실수를 할 것이다. 그러나, 더 많은 것을 올바르게 하게 된다.

■ 없어서는 안될 사람이 돼라.

■ 전문가가 되면 고객이 당신에게로 찾아온다.

■ 전문서적 또는 잡지를 읽어라.

■ 전문가들이 비싸게 평가하는 어떤 가치를 당신이 아무 대가없이 제공한다면 자신감이 없어서이다.

■ 남이 하지 못하는 일일수록 쉽게 돈이 된다.

■ 이상하게도 우리는 꼭 버는 만큼 쓰게 된다.

1년에 150권의 독서와 나만의 지식사전을 작성한다.

■ 남보다 나은 사람이 되기보다 남과 다른 사람이 돼라.

■ 수입이 아니라 저축을 통해서 부자가 된다.

■ 우리가 말하는 "꼭 필요한 지출" 이란 것은 항상 우리 수입에 따라 늘어난다.

■ 아무리 돈을 많이 벌어도 돈쓰는 습관은 바뀌지 않는다.

■ 저축하고 투자하라, 그리고 또 저축하고 투자하라. ==> 워렌버핏의 비결.

■ 최우선은 투자에 대한 충분한 지식을 갖추는 것이다.

한분야의 전문가가 되기위해 꾸준한 독서생활이 눈에 띈다. 또한, 하는 일에서 실수를 두려워하거나 창피하게 생각하지 않고 성공으로 가는 한과정으로 보고있다. 받은 대가보다 오히려 더 많은 것을 제공하는 태도도 다시한번 느껴보게 된다. 

몇번씩 읽어보면서 변화해가는 본인의 미래의 모습을 상상만 해도 기쁘지 아니한가.


※ 사진출처 : http://unsplash.com


고등학교나 대학생때는 그저 교과서만 가지고 흥미없이 I am a boy 등을 주구장창 외었던 기억밖에 없다. 취직할 때가 되자, 좀 큰 기업에 들어가려면 토익이란걸 꼭 봤다.

정말이지 엄청나게 형편없는 점수였던거 같다. 어찌어찌 회사에 신입사원으로 들어가서 어느정도 생활하자, 승진하려면 또 토익이라는 걸 봐야 했다. 

어차피 토익도 문제은행식이라서, 그땐 학원 같은데는 다녀볼 생각도 못했고 그저 토익문제집 같은걸 그냥 아무 맥락없이 테이프 따라 듣고 문제 풀고 하는 식으로 했다. 정말 재미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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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 싫으니, 진도가 나가지도 않고 그저 이걸 언제 한번이라도 끝까지 풀어보나 하는 큰 부담감만 안은채 앞에 몇 페이지만 항상 끄적거렸던 것 같다. 하고자 하는 동기부여나 재미 이런것과는 전혀 별개로 그저 시험점수라도 조금 올려 볼 수 있을까 하는 그런 소망말이다. 

그런 기억이 이미 옛날일이 됐지만, 지금은 토익시험 같은건 그나마 보지 않는 일을 꾸역꾸역 하고 있지만, 지금도 취업에는 토익이 단연 필수 코스인 듯 하다. 

솔직히, 해외영업이나 외국인을 직접 상대하는 부서에서 일하지 않는 이상 영어가 그렇게 필요하지는 않다. 영어는 기본이라지만, 솔직히 회화 못해도, 독해를 그렇게 썩잘하지 못해도, 한국에서 먹고 사는데에는 그렇게 지장이 없지 않은가. 

영어 전혀 못해도 잘 살고 떵떵 거리며 사는 사람들도 주위에서 많이 볼 수 있다. 그러나, 영어의 필요성은 해외여행을 하다보면 좀 피부로 와 닿기는 하다. 

그것도, 바디랭귀지나 간단한 회화나 손짓발짓 하면 솔직히 통하지 않는가. 나이가 먹어가면서, 약간의 정신적 여유가 있고 하니, 젊을때 그렇게 지겨워하고, 두렵고, 도통 이해가 되지않던 영어를 한번 시험공부가 아닌 그냥 조금씩 재미있게 가까이 하는 방법이 없을까 하고 생각을 해봤다. 

인터넷이나 영어공부법 책 등 각종 자료를 뒤져보던 중 이 시점에서 그나마 할만한게 아주 쉬운 영어 동화책을 그냥 낭독 하듯이 읽는 것이 최선일 것 같았다. 그래서, 몇 십페이지 정도되는 챕터북부터 조금씩 보기 시작했다. 

일단은 영어원서를 조금씩 읽는것이 재미가 있는것 같다.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말이다. 특히, 헝거게임 시리즈, 반지의 제왕 시리즈, 나니아 연대기 시리즈 등이 있는데, 어린이 동화라고 봤다가는 큰코 다친다. 동화가 더 어렵다. 

샬롯의 거미줄도 단어들이 모르는게 엄청 쏟아져 나온다. 어찌됐든 한국인이 십몇년을 영어를 배우고도 말한마디 잘 못하는 것이 결국은 말로 내뱉지 않아서 그런것이잖은가. 

그래서, 시험은 이제 봐도 큰 혜택 볼데는 없기에, 재미있는 영어원서 책들을 쭉쭉 소리내어서 읽어나갈 계획이다. 그렇다고 영어가 원어민처럼 일취월장 하지는 않겠지만, 영어를 가까이 하면서 조금씩 부담감 없이 독해와 회화 두가지를 재미를 가지고 꾸준히 한다면 그게 영어공부 아니겠는가. 

그 중에서도 추천 할 만한 시리즈는 시드니셀던과 다니엘스틸 이 쓴 영어원서들이 아주 쉬우면서 재미가 있다. 특히 시드니셀던의 문장은 상당히 쉽게 쓰고, 또한 내용도 추리와 서스펜스가 있어서 적극 강추한다. 

엄청난 세계적인 스테디셀러 작가이므로 끝까지 계속 보게 되고 그 흡인력이 대단하다. 특히, Tell me your dream, Master of game, Nothing lasts forever 부터 읽기 시작하면 좋다. 

학창시절때는 쳐다도 보지 않던 영어책을 이렇게 늦게나마, 내용을 다는 이해는 못하더라도 큰소리로 말하듯이 부담감없이 읽다보면 그냥 읽는 그 자체가 재미가 있다. 물론, 오래하면 입이 얼얼할 수 있다. 그런데, 그냥 뿌듯하다. 

영어를 말하는게 두려움이 다소 없어진다고 할까. 유명한 영화 DVD도 몇십편을 사서 본다고 하지만, 영어보다는 그냥 영화만 보다가 끝나기 일쑤다. 영어원서를 소리내어 조금씩 읽는것 이 방법이 그나마 영어에 좀 더 친숙해지는 어쩌면 유일한 방법이 아닐까 생각된다. 

토익공화국 대한민국의 영어가 이제는 시험이 아닌, 재미와 지식과 회화를 한방에 체득할 수 있는, 억지로가 아니라 재미있고 읽고 싶어서, 한권 한권 영어 소설책을 책장에 쌓아가는 그런 재미있는 영어가 돼야 하지 않을까.



직장에서 하루종일 치열하게 일에 빠져 이리저리 치이다 보면 가끔 이렇게 사는게 맞는건가하고 회의감이 들곤 한다. 하기사, 이 땅위에서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것도 직장인이라면 대부분이 이런 상황일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무지막지하게 죽어라 일만 하는 것이 맞는 길인지, 이 길 밖에는 인생에서 없는건지 느끼기도 한다. 아무 생각없이 일만 열심히 하다보면 시간은 잘간다. 또, 통장에 돈도 좀 쌓일것이다. 

또, 잡다한 생각을 할 겨를이 없을 것이다. 이러한 장점도 있는것이다. 그러나, 한번쯤 내가 가고 있는 이 길이 제대로 된 방향으로 가는것인지, 올바른 길인지, 바래왔던 길인지 잠시 멈추고, 자신을 돌아보고, 선인들의 훌륭한 명언과 문구를 되새겨 보면서 다시 한번 의지를 다져봤으면 한다.

■  삶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며, 누가 더 낫다고 결정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야, 그 이상 아무것도 아니야.

■  세상에서 가장 먼 거리는 인간의 머리에서 가슴까지의 거리이다.

■  소망만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은 극히 적다.

■  우리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행동으로써 얻어야 한다.

■  그대들이 변화하는 것 밖에 방법이 없다.

■  유능한 인간이 되는 수 밖에 없다.

■  뭐가 안되면, 자기한테서 가장 먼저 문제점을 발견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  이 세상은 대부분 졸업장과 돈과 빽을 초월한 위인들이 만들었다.

■  행복하게 사는 방법은, 행복의 가치관을 내가 유리한 쪽으로 두고 사는 것이다.

■  스스로를 사랑스럽고, 매력적이고, 교양있고, 우아한 사람으로 변화시키고자 하는 의지를 더욱 강건하게 하라.

■  자신과 싸워서 이기는 일에 열중하라.

■  " 청춘을 무기력하게 탕진한 내 자신에 대한 사죄이며 보상 "

■  남몰래 또다른 전문적인 공부를 하고 교양과 상식과 인격을 연마해야 한다.

■  돈을 벌고 싶다면 "세상에 필요한 사람" 이 되라.

■  미래의 당당한 부자아빠는 아무리 어려운 시절에도 청춘을 헐값에 팔아넘기지 않은 사람이다.

■  성공이란 내가 해야겠다고 생각한 일을 하는것.

■  우울증은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아서 생기는 생활의 불균형" 때문이다.

■  아무리 큰 사고를 쳐도, 세상은 끄떡없다. 또, 지나고 보면 정말 아무것도 아니다.

■  우물쭈물 망설이다 아무것도 못하고 그냥 늙어 죽는게 제일 허무한 인생이다.

■  성패가 문제가 아니라 가만히 있었느냐, 무언가에 도전했느냐, 이 사실만이 인생의 중요한 내용들이다.

■  열정이 없다는 것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  제일 나쁜 성격은 평범한 성격이다.

■  강하고 능력있고 소신있고 신념에 찬 모난 돌이 되라.

■  먼저 경험해 봐야 남들을 리드할 수 있다.

■  나를 변화시키고 발전시킨 가장 큰 동기는 외로움이다.

이상과 같이 삶에 지침이 되는 내용들이 하나같이 맞으면서도 실천하기가 어려운것들도 많이 보인다. 마지막 구절의 외로움. 요즘같이 혼자사는 쏠로족들이 엄청많은데 물론, 자기가 원하지 안해서든 원해서든 어쨌든 혼자 있어서 외로움을 많이 느낀다는 것이 결코 나쁜점만 있는것은 아닌거 아닌가. 

본인이 변화하고 발전시킨 커다란 동력이 외로움이라지 않는가. 전국의 쏠로들은 당당하게,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는 특혜를 가지고 있지 않는가. 이 얼마나 인생의 대단한 변혁의 기로에 있는 소중한 순간인가.

오늘보다 다른 내일을 향해 지금 이순간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삶의 지혜가 담긴 문구들을 반복해 읽어보면서 변화의 주춧돌을 하나씩 놓아 나가자. 가슴이 벅차 오르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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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의 평범한 사람들은 아마 영화를 안봤다는 사람은 없을것이다. 그 취향도 액션, 공포, 멜로, 드라마 등 각기 다르기 마련이다. 특히, 여름엔 공포영화가 제격일 것인데 언젠가부터 무서운게 싫어졌다.

그 이유는 그런 무서운 상황과 영상의 잔상이 1주일 이상 생각나기 때문이다. 혼자 욕실에서 세면대에서 세수를 하려면 고개를 숙여야하고 눈을 감았다가 고개를 쳐드는 순간, 거울에 뜨악.. 



전형적인 공포스러움 아닌가. 아직도 가녀린 심장을 가져서 그런건지 용기가 없는건지 알길이 없다. 옛날 일본영화 링에서 우물에서 기어 나오는 얼굴없는 처녀 있잖은가. 


그 기괴한 음성과 함께, 그당시 방안 불을 환하게 켜고 뒤로 멀찍이 물러나서 머리가 쭈뼛해진 상태로 실눈으로 봤던 기억이 생생하다. 언제쯤 어떤 공포영화도 거뜬히 소화할수 있는 강심장이 될지 의문이다. 

시내에 있는 극장에 가서 볼때는 여러가지 문제로 영화보기가 어려울 때가 종종있다.  첫째가 전날 잠을 많이 못잤거나 관람전 격한 운동을 한뒤 볼때는 중간중간 졸기 마련이다.

쥬라기월드, 어벤져스 인피니티워 등 액션영화 일지라도 예외가 없다. 나중에는 못본 장면에 대해서 엄청난 후회감이 확 몰려오는데 어쩔도리가 없다. 나중에 한번 더 보던지 아니면 포기하던지 할 수밖에 없다.

두번째는, 좀 생소한 극장엔 차를 가져가지 않는게 좋다는것이다. 물론 주차장이 있어서 파킹이 가능하겠지 했다가는 오산이다. 지방에서 블랙팬서를 예약했다가 이마트와 같이 있는 복합상가건물의 주차장이라 주차공간이 여유가 없어서 예정시간 보다 20분 이상 늦게 입장하였다.

처음 부분의 스토리도 모른채 정신없이 좌석에 앉으려니 전혀 영화에 집중도 되지 않고, 바로전에 사우나까지 하고 온터라 또다시 몇번씩 졸게 되었다. 주차장 정보를 미리 알아 보고 가는 현명함이 필요하다. 

세번째는, 팝콘과 콜라같은 청량음료를 입장전에 취식하면서 계속 관람하다보니 화장실에 가게되고 또 그걸 참다보면 아랫배 복부통증에 신경쓰여 영화를 보고도 장면이 기억에 남지 않는다. 터미네이터 마지막버젼의 마지막 전투장면 몇십분이 기억에 나지 않는다.

네번째는, 휴대폰 불빛과 중간에 큰소리로 통화하는 행위, 그리고 어린아이들이 마구 돌아다니거나 뒤에서의자위에 마구 발을 올리고 내리고 반복하는 행동들이 있다. 애니메이션 영화였던 슈퍼배드2 였던것 같다. 

아이들이 거의 반 이상이었고, 부모님들과 같이 왔는데, 아이들이 예절을 알겠는가. 어른들이 좀 단속해야 하지 않을런지.

영화관을 찾은것은 오로지 나혼자서만 그 영화에 누구의 방해도 받지않고 집중하기 위함일것이다. 서로 관람에 방해받지 않도록 보다 많은 배려가 있어야 할 것 같다.  

위와같이 생각나는대로 다섯가지 정도를 들었는데, 아마 셀수 없이 많겠지만, 기본적인 것만 지켜줘도 많이 편안한 상태에서 관람이 가능할 것 같다. 그래야 완벽한 나만의 영화관람 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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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한국에 장마철이 계속되고 있다. 맑게 개이고 푸르른 하늘과 새하얀 구름과 청아한 바람결들을 느껴보고 싶은 날씨이다. 러시아월드컵이 16강전이 한창이고 메시, 호날두 같은 스타가 속해있는 아르헨티나, 포르투갈은 일찌감치 짐을 쌌다. 

축구는 11명이 하는것이기에 스타 한명만 가지고는 계속 이기기엔 어려운 것이다. 북한의 김정은도 북미간의 협약이후 그 진전 속도가 왠지 더디어만 가는 느낌이다. 어찌되었든 시간은 계속 흐르고, 역사는 창조되고 또 반복된다. 

우리 모두도 쳇바퀴 같은 삶을 계속 살며, 하루하루 버티는 인생을 살고 있다. 살아간다는 것이 무엇인가. 행복해지기 위해서 사는것이 아니겠는가. 이에 행복에 관한 여러 도서에서 되새겨볼만한 좋은 문구들을 나열해 보면서 다시한번 성찰의 계기를 갖길 기원한다. 

1. 모든 일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앞에서만 가능해진다.

2. 아무생각 없이 그냥 일한다는 것은 불행하게 일하는 것이다.

3. 행복은 자신이 어떻게 마음먹느냐에 달려있다. 

4. 감사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감사하라.

5. 이 세상에 그 어느것도 우연히 이루어지는 일은 없다.

6. R = V * D  -> 믿음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꿈의 공식으로, 생생하게 꿈꾸면 이루어진다는 내용.

7. 우리 인생은 행복하게 웃으면서 살기에도 너무나도 짧다.

8. 불행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실은 불행이 아닐 수도 있을 것이다.

9. 실패는 꿈의 완성으로 향해 가는 계단이다.

10. 꿈을 갖는 것은 꿈을 실현하는 것보다 더욱 멋진 일이다.

11. 이왕 힘들어하는 일이라면 긍정적으로 힘들어 하는 것이 낫다.

12. 기쁘게 일하는 사람은 결코 늙지 않는다.

13. 숨을 거두기 직전에서야 삶의 진실을 깨닫는 어리석은 사람은 되지 말아라.

14. 우리 모두는 언젠가는 세상을 떠나야 하는 존재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깨달아라.

15. 삶의 달인은 남다른 일을 하기 때문이 아니라 자기가 맡은 일을 남다른 마음으로 해낼 수 있기 때문에 삶의 달인이다.

16. 우리 모두는 지구에 소풍 온 별들이다.

17. 우리는 인간의 경험을 하고 있는 별들이다.

18. 아무리 어려운 일이 닥쳐도 "왜 하필 나에게 이런일이" 대신에 "바로 이거야. 난 이런 것을 경험하고 싶어서 내려온 거야" 라는 생각을 하라.

19. 행복은 어떤 목표에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 있는 것이다.

20. 지금 이 순간이 마지막 인 것처럼 살아라.

21. 최대의 재난은 자기 자신으로 부터 온다.

22. 운명은 우연이라기 보다 필연이며, 자신 안에 있다.

23. 사람이 하려고 하면 못할 일이 없다. 못하는 것은 단호한 의지와 결사적인 노력없이 모호한 자세로 임하기 때문이다.

24. 자네는 정말로 행복한 시대를 살고 있는거야 !

25. 한 곳에서도 열심히 살지 않은 사람은 다른 곳에서도 열심히 살지 못해. 바로 버릇이 들었기 때문이지.

26. 비관하거나 착각하면 나만 괴로운 거지.

27. 일단, 아침에 소풍가는 것처럼 기분좋게 일어나서 출근하고, 어차피 할일 웃으면서 일하라.

꿈과 행복 그리고 현재의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한 좋은 태도 등 본인업무에 달인이 되도록 일침을 가하는 책으로 이지성 작가의 행복한달인 이라는 책이 있다. 

워낙 초베스트셀러 작가인지라, 초창기에 썼던 이 책도 지금은 품절이 되었지만, 그 내용만큼은 컴팩트하게 핵심만 잘 뽑아서 삶에 대하는 우리의 올바른 자세에 대해 말하고 있다.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꿈을 잃지 않는것 그리고 자기 마음의 진실을 열고 타인을 사랑하며 세상을 다하는 그날까지 뜨겁게 일하고 살아갈것을 외치고 있다. 

일부 사람들은 이작가는 돈만 아는 작가라고 폄하하기도 하는데, 실제로 펴내었던 모든 책들의 내용들이 독자들의 공감대를 많이 형성했고, 그 메시지가 좋았기에 많이 구입했고 그랬기에 자연스레 베스트셀러가 된 것이다. 

모쪼록, 책에서 전하고자 하는 좋은 점들만 잘 간추려서 우리의 삶에 조금이라도 적용되어 보다 발전되고 행복한 삶에 한발짝 더 다가서기를 고대해 본다.

전국이 장마의 영향에서 물로 인한 피해가 되도록 최소화되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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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을 열심히 하다보면 기력이 빨리는 듯이 녹초가 되곤 하지요. 자도자도 또 자고싶고 그 피곤함이 항시 가시지가 않아요. 꼭 봉급자가 아니더라도 일반인 모두가 느끼리라 생각돼죠. 

월요일 출근부터 이번 주 금요일 오후가 빨리 왔으면 하고 간절히 바라지요. 그런 쳇바퀴 도는 삶의 연속이 끝없이 계속되야만 하는 인생살이가 참 지루하게 느껴집니다. 

금요일 저녁때가 되면 토,일요일에는 그 동안의 보상이라도 바라듯 무언가 시간을 나만을 위해서 알차게 쓰리라 결심하지요. 토요일 조조영화를 보고 도서관에가서 책을 몇권 빌리고 목욕탕에 가서 뜨거운 물에 온몸을 푹 담가보고 근처 마트에 가서 쇼핑과 함께 맛난 먹거리를 카트에 담아보기를 계획하지요.

그 중에서 가장 가고 싶은 곳은 단연코 사우나죠. 더운날이건 추운날이건 일단은 내 몸 온도와 꼭 맞는 수온에 푹 담그고 잠시 모든 잡념을 없애면서 다리 아래에서 부글부글 올라오는 뜨거운 물을 느껴보는 쾌락을  빨리 느껴보고 싶죠. 

일주일에 한번은 꼭 들르게 되는 사우나, 뉴스에서는 건강관련해서 피로회복 등 장점이 많다라고 보도가 되곤 해요. 그런의미에서 더 좋은 취미거리이죠. 그런데 이런 대중들이 모여있는 곳에도 참 재미있는 상황들이 있죠. 일명 기인같은 분들이 종종 등장하시죠.

그 뜨거운 대중탕에서 책을 읽으시는 분이 있으시다는 거죠. 그 종류도 만화책, 소설책, 잡지, 신문 정도를 보더라구요. 반신욕 상태에서 어떻게 물 한방울 책에 튀지않고 심지어 안경까지 끼고 보는 분들의 내공은 도대체가 어느정도 인지 가늠이 않되네요. 

저런 분들은 집이나 다른 장소에서는 얼마나 독하게 독서를 하는지 궁금하네요. 혹시, 목욕탕에서만 읽는 것은 아닐까 생각하니 좀 우습기도 하네요. 탕내에는 조명도 그리 밝지 않을텐데 잘 보이기나 하는건지, 어쨌거나 대단한 내공입니다. 

필자 또한 뜨거운 곳은 대부분 잘 들어가는 편이지요. 특히, 온양 쪽 온천에는 원탕중에서도 열탕 같은 곳은 정말 뜨겁거든요. 보통 43도 ~ 45도 정도 되면 입에서 탄성이 나오면서 몇분 앉아 있기도 어렵지요. 

최근 근처 업소의 탕이 보통때보다 조금 뜨겁게 느껴져서 보니 41도 밖에 안되던데 일단, 무릎 정도 까지 담그고 앉으려 했으나, 무릎 아래부분이 너무 따갑고 타는 느낌까지 들더군요. 세상에 이건 여태 수십년을 다녀봤지만 마치 용암에 발을 담그는게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지요.

아마도 수온 조절이 잘 못 된게 아닌가 생각되는데 정말이지 아무도 들어가는 사람이 없더군요. 또 조금 안좋은 환경은 탈의실 옷장의 바닥이 엄청 뜨겁다는 거예요. 

탕 지하가 기관실이 있기 때문이라는데, 이 더운 여름에 옷장 바닥이 뜨끈하니 목욕을 상쾌히 마치고 옷을 입는 와중에도 더워서 땀이 솔솔 나더군요. 그 기분은 별로라 상당히 불쾌합니다.

정말 시정이 필요한 부분이지요. 요즘엔 아파트나 오피스텔 지하에 사우나가 있어서 주차하기도 편한데가 많네요. 보통 5시간 정도가 무료로 해주고 있어요. 어느곳은 3시간 정도 무료인 곳도 있지요. 

번화가에 있느냐 유무에 따라 입장료와 주차시간도 차이가 나는 듯 해요. 가족들이 오면 보통 찜질방을 많이 하죠. 엄마,아빠,아들,딸 등 가족이 모여서 계란도 까먹고, 뜨거운 찜질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죠. 

물론 솔로들은 시간에 구애가 없으니, 사우나를 하던 찜질을 하던 혼자만의 조용한 시간을 가지는 장점이 있죠. 여하튼 두세시간의 목욕으로 나른해지고 갈증과 함께 힘이 빠지는 상황, 이 상태에서 집에서 시원한 맥주 한모금과 함께 초고추장의 홍어 한접시 먹는 맛은 또한 일품이지요. 

다음주에 전쟁과 같은 일주일을 또 시작하기에 앞서 토요일 오후의 이런 휴식은 아마도 우리네 서민들의 조그마한 행복일 거에요. 단, 과음은 오히려 더 피곤 할수 있죠. 나른하고 알딸딸한 상태에서 잠깐의 숙면은 재충전을 위한 배터리처럼 달콤한 꿈을 꾸게 만드는 건강한 취미일 겁니다. 

적절한 사우나는 건강을 지키고 피로를 푸는 그런 좋은 운동이며, 정신건강 유지에도 도움을 주므로 적극 강추합니다. 우리 모두 건강한 생활을 위해서요.

사진출처 : unsplas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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