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지텍 M331 무선 무소음 레드 마우스입니다. 조금 작은 감이 있지만 그런대로 쓸만하지요.

집에 있는 노트북을 새로운 것으로 장만하다 보니까 기존에 쓰던 유선 마우스가 조금은 사용이 거추장스러워지더군요. 

컴퓨터 작업을 많이 하다 보면 당연히 마우스를 사용하는 오른손이 아무래도 무리가 가서 많이 저리거나 아프거나 좀 쑤시기도 하지요. 

이런 게 심해지면 직업병이라고 해야 할지 어떨지 여하튼 컴퓨터 작업을 많이 하면 할수록 손떨림증상이 점점 심해집니다. 

마우스 휠을 굴리는 집게손가락과 엄지손가락이 많은 혹사를 당하게 되지요. 


쓰다 보니 유선 마우스보다는 무선마우스가 아무래도 작업하기에는 더욱 용이한 듯 합니다. 

선으로 인해 거추장스러움과 너저분하게 선들이 널브러져 있으면 미관상도 안좋지요. 

컴퓨터 작업을 많이 하는 사람은 당연히 제일 많이 쓰게 되는 마우스가 내 손에 얼마나 딱 맞느냐에 따라서 작업의 효능과 효율이 훨씬 높아지게 되지요. 

일에 대한 마음가짐도 더욱 차이가 납니다. 도구가 좋으면 즐겁게 일할 맛도 더욱 생기게 되지요. 

그런 이유로 당연히 무선 마우스에 대한 구입을 위해서 쇼핑을 해보게 되는데요. 우연찮게 갑자기 무선마우스를 3개나 구입해 보게 되었습니다.

하나는 노트북을 장만하면서 무료로 같이 오게 된 마우스이고요. 또 하나는 전자상가 매장에서 싼 맛에 산 마우스입니다. 

마지막은 옥션에서 심혈을 기울여서 알아본결과 구입하게 된 건데요. 세 개가 다 백 퍼센트 흡족하다고는 할 수가 없겠네요. 

역시 가격이 올라갈수록 그만큼 값어치를 하는 것 같습니다. 

* LOGITECH M331 아래 배를 따보면 건전지 하나로 구동되고 색감은 좋습니다.

좀 더 내 손에 맞는 마우스를 찾아가기 위한 중간 단계라고 생각이 듭니다. 

다음번에는 훨씬 만족감이 드는 마우스를 구입하도록 다짐을 해봅니다. 그래서 구입한 세 개의 마우스 사항을 간략하게 적어보도록 할게요.


1. 로지텍(logitech) M331

구입처는 옥션에서 쇼핑하다가 배송비 포함 27,400원에 구입했습니다. 정식 명칭은 로지텍 M331 무소음 무선마우스 레드이지요. 

무소음이라고 해서 진짜로 아무런 소리가 안 나는 것은 아니고요. 약하게 클릭하는 소리는 납니다. 

제품 홍보 설명에는 워낙 조용해서 조용한 독서실 같은 데서 사용하기 좋다고도 써놨네요. 

색깔은 검정색은 하도 많아서 좀 싫증이 나는 관계로 빨간색으로 과감히 질렀지요. 과연 모습은 깔끔하고 괜찮네요. 

마우스 휠이 제일 중요한데, 그런 데로 감도 괜찮고 위, 아래로 굴리는데도 집게손가락에 크게 무리는 안가네요. 

옛날에 어떤 마우스는 휠에 금속 도금을 해서 좋았지만, 휠을 굴리려면 엄청난 힘을 가해서 굴러야 하는 그런 막되 먹은 쓰레기 마우스도 있었지요. 

손가락 질병을 유발하는 그런 마우스는 정말 쳐다보기도 싫은 제품이지요. 

M331은 클릭감도 상당히 좋고 대체적으로 만족하는 제품입니다. 

* 싼맛에 산 큐닉스 마우스. 휠 성능이 많이 좋지가 않네요.

단 한 가지 제가 손이 그렇게 크지는 않은데도 다소 마우스가 작은 감이 있네요. 

전에 쓰던 마우스들은 잡으면 뭔가 손이 묵직하게 잡혀지는 느낌이 있어서 좋았는데 요건 그것보다 작다 보니까 손아귀가 전체적으로 조금 오므려지는 느낌이지요.

그만큼 손바닥 안쪽 부분에 피로감이 빨리 찾아온다는 것이지요. 요번에는 요 제품으로 어느 정도 쓰다가 크기가 더 큰 마우스를 한번 알아봐야겠네요. 

로지텍 제품은 일단 쓰는데  무리 없이 무난하게 사용이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2. 큐닉스(QNIX) QM-7000

구입처는 용산전자상가에 있는 모 매장에서 6,600원에 구입했습니다. 이 제품은 인터넷상에서는 4,700원에도 팔고 있네요. 

더 찾아보면 이보다 더 쌀 수도 있겠지만 너무 싼 것은 금방 고장 나거나 질려서 못 쓸 것 같은 그런 소모품 느낌이 앞서지요. 

전자 상가 아저씨의 추천에 의해서 또 싼 맛에 샀는데 딴 거는 다 좋은데 휠이 영 제대로 동작이 가끔 안 됩니다.

위, 아래로 움직일 때 자꾸 반대 방향으로 화면이 스크롤 되는 현상이 있네요. 휠이 움직이는 방향대로 잘 움직여주질 못합니다. 

로지텍 M331 같은 경우에는 이런 현상이 전혀 없거든요. 역시 싼 게 비지떡인지 좀 아쉽습니다. 

조금 쓰다가 결국 로지텍 M331로 바꾸게 된 거지요. 단 하나 마우스가 좀 커서 손에 착 감기는 맛은 아주 좋습니다.

* 마우스가 그래도 좀 커서 손에 착 감기는 맛은 있습니다.

3. 로지텍(logitech) B170

이 제품은 정말 어린 아이들이 써야 할 것 같이 소형마우스입니다. 이걸 쓰려면 손아귀가 너무 아플 것 같네요. 

마우스는 일단 커야 손 안쪽이 안 아픕니다. 이 마우스는 LG 노트북 그램을 사면 무료로 끼워주는 제품입니다. 

물론 인터넷에서 따로 살 수도 있겠지요. 로지텍 제품은 그 모양과 형태가 거의 비슷하네요. 


같은 시리즈 제품이라고도 생각되고요. 클릭감과 느낌은 위의 M331과 거의 비슷하지요.

하지만 마우스가 정 없을 때 비상용으로 사용할까 너무 작아서 계속 사용하기에는 좀 무리가 따릅니다.

* 로지텍 B170 노트북에 딸려온 마우스. 비상용으로 좋을 듯 합니다.

* 요즘 세상에 사무실에서 하는 모든 작업들은 전부 PC나 노트북을 사용해서 하지요. 그것을 조작하는 데는 마우스가 필수입니다. 

하루종일 마우스로 클릭하고 휠을 움직이는 횟수가 얼마나 될까요? 아마도 상상 이상으로 많을 겁니다. 

이렇게 떼려야 뗄 수 없는 마우스와 같은 필수도구가 허접한 것을 쓰면 안 될 거 같더라고요. 


우리 몸에서 제일 중요한 손. 손에 무리가 가지 않는 좋은 마우스는 그래서 더욱 필요할 겁니다. 

앞으로 더 좋은 마우스를 찾기 위해서 또다시 웹서핑을 해보겠습니다. 

내 손에 딱 맞는 그런 최적의 마우스를 찾는 그 날까지 말입니다. 

이렇게 최근에 우연찮게 구입했던 세 개의 마우스 제품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더 좋은 마우스 사냥을 위한 그 날을 위해서 오늘도 열심히 클릭합니다.

* B170은 소형이라서 손이 아주 작은 아이들에게 좋을 듯 합니다.



* 한국 토종 옥수수와 푹의 1400만 회원의 막강파워가 과연 넷플릭스를 이길 수 있을까요?

옥수수가 푹 과의 연합을 통해서 웨이라고 하는 타이틀 명을 걸고 국내 동영상 시청자의 자리를 왈가왈부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군요. 

저 또한 SK 통신사를 오래 쓰고 있는 애독자(?)인데요. 스마트폰의 SK 통신가입자라면 아마도 옥수수라고 하는 동영상 시청 서비스를 공짜로 이용할 수 있을 겁니다. 

그냥 무료로 쓸 수 있는 거지요. 그렇다고 해서 옥수수에서 제공하는 모든 동영상을 공짜로 시청하는 것이냐? 당연히 당근 물론 아닙니다. 

공짜로 볼 수 있는 동영상이 있고 일부 유료로 볼 수 있는 게 있는데 이마저도 영화 쪽을 보면 그 가격이 천차만별인데요. 

* 한국내 동영상 서비스는 영화볼때마다 결제를 요구하는 걸 당연하게 느끼도록 합니다. 치사하네요.

전 공중파 TV 쪽은 아예 안보기 때문에 그쪽은 말씀을 못 드리겠고요. 영화 쪽만 언급하겠습니다. 

영화 쪽 콘텐츠를 좀 보면, 무료라고 하는 곳을 클릭해보면 종류별로 몇십편씩 있습니다. 공짜로 보여주는 그야말로 맛보기 영화이지요. 

그렇다고 10분, 20분만 상영하는 건 아니고요. 물론, 끝까지 다 보여줍니다만 그 영화들이 대부분 한물간 영화라는 거죠. 

좀 오래된 냄새를 풍기는 것들입니다. 진짜 가끔 한국 영화 중에서 그래도 몇 개월 안에 상영됐던 흥행한 영화도 올려주기도 하지요. 

그런데 편수가 그렇게 많지가 않다 보니 보기 싫어도 그냥 공짜니까 좀 참으면서 본 적도 있었지요. 

공짜라면 양잿물도 마신다는 말도 있잖습니까? 죽으려면 무슨 짓을 못 하겠습니까. 

그렇게 공짜 몇 편을 보다 보면 싫증이 나서 진짜로 보고 싶은 영화를 찾아서 볼라치면 당연히 결제를 요구하는데요. 

작게는 천원부터 많게는 만 원 정도까지 아주 다양합니다. 금액설정도 나름대로 어떤 규정을 가지고 책정하겠지요. 


그런데 현재 영화관에서 상영하고 있는 영화를 만 원 이상을 결제하라고 하는 걸 보면 과연 이걸 결제하는 사람이 있을까 하고 의문을 품게 됩니다. 

영화관 가서 보는 금액하고 똑같거나 어떤 거는 더 비싸게 생각되는 것도 있더라고요.

공짜회원도 이런데 한 달에 정액으로 결제하고도 또 내부에서 영화를 보려면 결제에 광고까지 봐야 한다면 정말 울화통이 터질 일이지요. 

최근 것도 아니고 지나간 오래된 영화들을 일일이 다 결제를 해야 볼 수 있으니 그 귀찮음과 조금씩 쌓여가는 소소한 결제금액들도 모아보면 꽤 되더라고요. 

* 넷플릭스도 소싯적에는 비디오대여점과 같은 영세운영방식부터 시작했지요.

실제 옥수수에서 보고 싶은 영화가 있어서 야금야금 본 적이 있는데요. 아무리 비싸도 한 편당 2,500원 이하로만 골라서 결제를 했는데요. 

이것도 한 30편 보니까 4만 원이 넘더라고요. 보통 한 편당 부가세까지 포함해서 1,540원이 결제가 되는 게 제일 많았습니다. 

한두 편 해서 몇십편까지는 그나마 괜찮았는데 백여 편이 넘어가니까 일일이 결제하는 게 이것도 상당히 스트레스가 됩니다. 

한 시간 반에서 두시간짜리 철 지난 영화를 내 방에서 보는데 일일이 카드를 꺼내서 결제하는 수고를 해야 하나 그런 생각이 드는 겁니다.

그 옛날 동네 비디오 대여점에 가서 볼만한 영화의 비디오테이프를 고르고 계산한 후 검은 비닐봉지에 몇 편 넣고서 달랑거리면서 집으로 오던 때가 생각납니다.

연체될까 봐 날짜를 상당히 신경 쓰면서 챙겼었지요. 그런 상황을 인터넷으로 옮긴 건데 이 시점에서 옥수수와 넷플릭스의 정책들이 비교되는군요.

넷플릭스에서는 제일 싼 요금제가 9,500원이고 화질은 그런대로 볼만합니다. 스마트폰에 최적화되어 있고 나머지 태블릿과 TV에서도 그런대로 괜찮습니다.

월정액제라 사이트 내에서 검색되는 모든 영화와 드라마들이 광고 없이 결재도 없이 무제한으로 볼 수 있는 거지요. 


옥수수에서 결제된 영화도 일정 시간이 지나면 더 볼 수 없고 또 결제를 해야 되겠죠. 이 얼마나 넷플릭스를 신봉하게 만드는 상황인가요? 

넷플릭스는 그런 제한이 전혀 없지요. 저 같은 사람도 그동안 멋모르고 콘텐츠를 즐기려면 당연히 일정의 금액을 내야 한다고 체념하면서 계속 결제를 해왔는데요. 

넷플릭스와 만난 순간 더 이상의 옥수수는 시청하지 않습니다. 공짜로 올린 영화라고 하더라도요. 

물론 넷플릭스 이후로 옥수수는 들어가질 않지요. 저같이 허수로 잡힌 옥수수의 유령회원들이 아마도 상당히 많지 않을까 합니다.

* 넷플릭스의 요금제는 여러명이 분담해서 낼수있는 장점과 무광고, 무제한, 고화질을 고수합니다.

오늘도 옥수수와 폭이 합병을 하고 웨이브로 다음 달부터 서비스를 한다고 하는데요. 

두 사이트의 회원들이 1400만 명이라고 하는데 과연 그 회원 수를 믿을 수 있을는지도 의문입니다. 

가입만 돼 있고 전혀 시청을 안 하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을 거니까요. 웨이브가 넷플릭스와 맞장을 떠서 이기려면 글쎄요. 

과연 어떤 메리트가 있어서 넷플릭스 회원을 데려올 수 있을는지 아직은 좀 묘원 합니다. 

당연히 영화마다 또 일일이 돈을 받아들이는 정책을 고수하겠지요? 그러면 안될 텐데 말이죠. 요즘은 공중파도 그다지 재미가 없어서 사람들이 많이 안 본다고 하네요. 

저는 아예 TV 선을 빼놔서 공중파 자체를 안 본 지가 언젠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나이 드신 분들은 시청들 많이 하실 겁니다.

넷플릭스도 요즘 돈이 달리는지 더 이상의 드라마나 영화를 새로 만드는데 제동을 건 모양입니다. 

신작을 계속 만드는 데는 그만큼 천문학적인 돈이 들어가겠지요. 넷플릭스가 어떤 식으로 급변하는 대항마들의 공격을 잘 막아내고 왕좌의 자리를 계속 유지할지 그것도 관건입니다. 

* 옥수수와 푹의 웨이브와 넷플릭스,유튜브의 거대공룡과의 대결에서 누가 왕좌의 자리를 차지할까요?

웨이브가 넷플릭스를 능가하겠다는 말은 아직은 좀 많이 부족하게 보이는데요. 

앞으로 콘텐츠 업계의 피 터지는 가입자 확보 경쟁이 어떤 식으로 흘러갈지 시청자로서 즐거운 고민과 그들의 싸움을 지켜보는 것도 꽤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토종 옥수수의 재탄생한 버전이 세계적 공룡을 어떤 식으로 물고 늘어질지 다 같이 관심을 두고 주시해보도록 하지요.


♣ 늘어나는 쏠로가구와 인터넷쇼핑의 대중화로 가격까지 비싼 이마트. 어쩔겁니까?

안녕하세요. 행복한 줄 긋기입니다. 요즘에는 행복하게 줄을 그을 수 있는 일이 많아야 하는데 사회의 분위기가 영 그렇지가 않은 듯 하네요. 

요즘 가끔 눈에 띄는 기사를 보면 바로 이마트창업한 이후영업적자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참 의아스러운 데이터인데요. 

저는 이마트의 첫 글자 "이" 자가 영어의 "e"자로 알고 있는데요. 그 E는 인터넷의 E 아닌가요? 

그래서 인터넷 시대가 된 만큼 인터넷에 부응하고 시대를 빨리 이해해가는 그런 발 빠른 마트라고 생각을 했었거든요. 


그런데 작금의 상황으로 봐서는 그런 뜻이 아니었었나 하는 의심이 가더군요. 

단지 뭔가 그럴듯하고 진취적으로 보이려고 억지로 지은 이름인가 느낌도 드는데요. 

한국에 있는 상표들이 하도 영어로 많이 지어져서 여기가 한국인지 미국인지 도대체가 헷갈릴 정도라고 하니 말이죠(대한미국). 

심지어 외국 사람이 한국에 와서 영어를 배웠다는 그런 기사도 있었잖아요? 

영어로 브랜드 이름을 지으면 뭔가 있어 보이고 대단한 것처럼 느껴지는 그런 묘한 현상이 있잖아요? 

영희, 철수보다 로라, 브랜던 등등 어쩌고. 좀 있어 보이나요? 그렇게 멋지지는 않은데 말이죠.

외국 사람이 한국어를 처음 들어보고서 마치 시를 읊는 듯한 그런 청아한 느낌이 들었다고 하는데, 한국말도 나름 영어보다 괜찮기도 한 거잖아요? 

하지만 현재 한국의 모든 상표에는 같은 조건이라면 최대한 영어로 만든 게 사실입니다.

♣ 수입맥주 코너에는 아직도 일본캔맥주가 버젓이 놓여있는데 말이죠. 제가 보기에도 좀 거북하긴 합니다.

이렇듯 이마트는 상당히 짧은 영어 단어 하나로 언뜻 뭘 파는 거지? 온 세상 물건을 다 파는 건가? 아니면 전자제품을 파는 곳? 인터넷물건? 심지어 인터넷을 파는 건가? 뭐 이런 엉뚱한 생각까지 듭니다. 

전자제품을 파는 하이마트라고 있죠. 말만 들어서는 전자제품을 파는지 전혀 상상이 안 가지요. 

온갖 생활필수품과 먹거리를 파는 건 아닐까 생각이 드나 봅니다. 

특히나 나이 드신 어르신이 심지어는 하이마트에서 굴 소스를 사가지고 오라고 하는 웃지 못한 상황도 있었지요. 


이마트가 생긴 지도 꽤 됐는데 그동안 무탈 없이 영업을 잘해 나간 듯 합니다. 

이마트의 장점은 첫째가 대형주차장인데요. 대형마트를 간다는 것은 많은 물건을 사 오는 것이라서 분명히 차량을 가지고 방문을 하겠지요.

또한 끌고 다니는 밀차나 구루마 같은 손수레에 담을 정도로 물품을 구매할 겁니다. 

추운 날 더운 날 손수레를 질질 끌고서 멀리 떨어진 마트까지 가는 사람은 없지요.

♣ 일본제 라면은 없으니 다행이네요. 라면의 종류가 그야말로 너무 다양합니다. 배고프면 끓여주는 라면까지 시식하는 센스.

당연히 주차를 쉽게 할 수 있는 그런 큰 마트를 선호하게 되지요. 

게다가 마트에서는 새로운 물건들이 항상 진열되어 팔리기를 기다리니 요즘 잘나가는 물건이 무엇인지 쇼핑하는 재미도 쏠쏠하지요. 

더운 날은 시원하고 추운 날은 따듯하니 쇼핑하는 동안 더위와 추위를 피할 수도 있고요. 

가족이 다 함께 나와서 구경도 하니 오붓하게 가족 간의 좋은 시간도 가질 수 있습니다(저만의 생각?). 

돌아다니면서 녹색의 요지로 찍어 먹는 시식코너는 또 괜찮은 별미입니다. 

맛만 보여주는 음식도 가지각색인데요. 바나나, 김치, 소고기, 돼지고기, 맥주, 커피, 라면, 요플레, 요구르트, 오리고기 등등 그야말로 먹을 수 있는 건 다라고 봐도 되는군요. 

이렇게 가족 간의 단합(?)과 온갖 구경거리와 먹거리를 느낄 수 있는 그런 소중한 경험과 시간이 존재하는 곳이 마트이지요. 

그런데 요즘은 온라인으로 클릭 몇 번으로 신청하면 집까지 배달해주는 서비스가 너무나 일상이 되었나 봅니다. 저는 아직까지 그런 식으로 장은 못봐봤는데요.

♣ 동네 이마트 시식코너의 첫 테이프를 끊는 과일은 역시 바나나죠. 많이 먹으면 정말 변비걸리나요?

솔직히, 더운 날 옷 챙겨입고 자동차 몰고서 기름 써가면서 몇 시간 동안 다리 아프게 행군까지 하고 그 무거운 물건들을 집까지 옮겨와야 하는 게 보통 힘든 게 아니죠.


혼자 하기도 힘든데 4인 가족이 총출동하면 신경 쓰면서 돈은 또 얼마나 많이 깨집니까

먹을 거 몇 개 집어서 계산해도 10만 원은 보통 넘기죠. 문제는 이마트의 물건들이 이제는 집 근처의 마트나 온라인에서의 가격보다 절대 싸지가 않다는 겁니다. 

채소나 야채 과일 등은 이마트가 심지어 두세 배 더 비싸다고 하는군요. 


포장하는 포장비와 박스는 참 그럴 듯 하게 좋은데 그만큼 실속이 없고 가격이 터무니없다는 거지요. 

저는 솔직히 1인 가구이고 양도 그렇게 많이 먹지 않아서 먹을 만치만 사는데 가격은 크게 구애 안 받고 필요한 것만 사는 편인데요. 

어떨 때는 동네 과일가게가 양도 더 많고 더 싸게 느껴져서 구매가 꺼려질 때도 있거든요. 저도 이러니 다른 분들은 어떻겠습니까? 

이마트가 적자라고는 하는데 사러 오는 사람들이 솔직히 그렇게 많이 준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제 젊은 사람들은 안 오고 50대 이상의 아재나 노인분들만 사러 오는 걸까요?

앞으로 점점 소비의 패턴이 소량구매가 되어가고 그마저 온라인을 통해서 한다고 하니 정말 대형마트가 어떻게 운영을 하게 될지 심히 궁금해집니다. 

마트뿐 아니라 이런 경향은 모든 물건을 사는 행태에서 똑같이 나타나겠죠. 인터넷을 통한 구매. 

사람과 사람의 얼굴을 안 봐도 되고 음성도 필요 없이 온라인상에 떠 있는 이미지만을 보고 소비를 즉각 해대는 편리함이 과연 좋기만 한 것이고 올바른 것일지 많은 생각이 듭니다. 

♣ 대형마트의 단점은 한개만 사고 싶어도 셋트로 왕창 구매해야 한다는 거죠. 낱개는 소매점에서 사라고 안내합니다.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한창이라서 그런지 오늘자 이마트에도 일본 맥주가 죽 늘어서 있는데 과연 잘 나가지는 않겠죠? 


국민들이 그동안 많이 애용했고 지금도 여전히 이용하는 이마트. 하지만 소비에 변화가 부는 지금 이때 딴 곳보다 터무니없이 물건값이 비싸다는 여론이 지배적인 사실은 이마트도 알고 있겠죠? 

국민이 느끼는 체험지수를 빨리 캐치해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가격제를 실시해야만 앞으로 더 이상의 적자행진이 멈추리라 생각이 듭니다.

대기업 걱정, 연예인 걱정은 하지 않는 게 맞겠죠. 하지만 이마트 만큼은 국민의 마트로서 그래도 남아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조금은 있습니다.

♣ 이 정도로 반찬이 풍성하면 좋겠네요. 동네 반찬가게는 3개에 5천원인데 대형마트는 만원은 하겠죠.

싸고 질 좋은 제품을 직접 보면서 고르는 재미. 그런 것도 없다면 정말 인생을 살아가는 기쁨 중에 중요한 한 가지를 잃어버리는 것이라는 느낌이 드네요.

이마트는 제발 서민을 위한 수긍이 가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맞춰주시길 간곡히 바랍니다.

(사진=픽사베이)

◆ 주식은 잃는 사람만 있고 딴 사람은 없다고 하지요. 무슨 타짜영화 같죠. 그만큼 돈벌기가 어렵지요.

2년 전에는 주식이라고 하는 것을 하면 무조건 깡통 차고 있던 돈도 다 날린다고 생각했었지요. 

그 전엔 주식에 주자도 모르던 그런 경제에 까막눈이던 그런 시절이었습니다. 지금도 별로 다르지는 않지만요. 

독서를 하다 주식에 관한 책도 몇 권 읽으니 단타로 하는 것은 도저히 시간도 안 돼서 못할 거 같고 해서 가치투자와 같은 장기로 넣어 두는 식으로 하게 됐지요. 

솔직히 은행에다가 펀드도 넣어봤지만 거의 손해 수준이었고 예금을 넣어도 일 년 이자가 정말로 말도 안 되는 수준이었습니다. 


은행원이 추천하는 펀드도 들었지만 전부 다 손해가 나니까 어느 순간 스팀이 올라 오더군요. 

남의 말만 듣고 그냥 들었더니 도대체가 이익이 나는 게 없는 겁니다. 은행 예금도 미덥지가 않고요. 

그래서 은행이자보다 좀 더 난 거는 없을까 하다가 주식에서 배당금이 높은 기업에 투자를 하면 그나마 예금이자보다는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알고 보면 주식에서 이렇게 장기로 배당금만 보고 투자하는 것은 바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어쩔 수가 없네요.

제가 처한 현실에서 그나마 조금씩 해볼 수 있는 게 배당금 높은 기업에 계속 투자를 하고 그동안 하나도 팔지는 않았습니다. 

주식은 사서 모으는 것이지 중간에 매매를 자꾸 하게 되면 그만큼 손해라는 얘기를 아직 행하고 있는데요. 

여하튼 2년 동안 꾸준히 나름대로 종목을 골라서 투자를 했지만, 현재는 원금의 마이너스 10%인 상황입니다. 씁쓸합니다.

특히나 요즘 경제 상황이 한일갈등이 불을 더욱 지펴서 코스피지수가 더욱 더 엉망이죠. 


게다가 올해 4월에 배당금 지급한 기업 중에서 에스오일은 그동안 배당금이 거의 6%대로 높았었는데 이번에는 거의 없다시피 미미했지요. 

충격이 큽니다. 역시 기업의 배당금도 장사가 잘될 때나 주는 것이지 경제의 상황과 매출 이익에 따라서 이렇게 거의 안 줄 수도 있다고 하고 느끼니까 절대 마음을 놓을 수가 없겠네요. 

또한, 한국전력, 지역난방공사, LG디스플레이 같은 곳은 아예 올해에 배당을 안 하기로 했지요. 공기업 두 곳도 배당이 상당히 높았는데 기어코 안주네요.

◆ 두산의 중간배당은 8월14일날 지급됐지요. 회사가 분할한다는 것이 좋은건지 나쁜건지 주주에겐 어떨지요?

문재인 정부 들어서 원전을 안 쓴다고 해서 그 영향이 조 이상의 적자를 앞으로 내다보고 있다는데 당분간 배당이 안 나올 거 같군요. 

어디선가 본 거에 유틸리티 주식에는 투자하지 않는 거라는 문구도 언뜻 생각이 나는데 마음이 아픕니다. 

영원히 끝까지 가는 기업이야 어디 있겠냐마는 그래도 배당 쪽으로 공기업은 괜찮겠거니 했지만, 그것도 아닌 모양입니다.

어쨌거나 주식에 발을 들여놓은 이상 깡통은 차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은 꼭 합니다. 

하지만 주식의 고수가 되신 분들을 보면 꼭 깡통 2번 이상은 나 봐야 고수의 반열에 오른다는 말을 하도 많이 들었던지라 그렇다고 해서 깡통을 굳이 차고 싶지는 않지요. 

투자는 용기와 결단이 많이 필요한 것 같아요. 주식에 관한 많은 공부를 한 후에는 그 모든 것을 다 잊고서 장에 맞서야 한다고도 하지요. 

고수가 쉽게 될리는 없겠지요. 다만 소소하게 조금씩이라도 발전되는 그런 모습이 보인다면 꾸준히 해볼 텐데 말이지요. 


그런데 배당금만 보고서 주식을 하려니 이건 뭐 간에 기별도 가기 전에 지쳐서 나가 떨어지기가 십상입니다.

여하튼 이번 8월에 중간배당이 들어오게 되었는데요. 그야말로 너무나 미미해서 술 한잔 값밖에 안 되지만 그나마 이게 어디냐고 기분 좋게 생각하렵니다.

한참 동안 우편함을 확인을 안 해봐서 열어봤더니 배당금 지급명세서가 몇 통이 날아와 있네요. 이전 8월9일에 현대차 중간배당이 들어왔죠. 

현대차도 노조 때문에 잡음이 참 많지요. 얼마나 강성노조인지 차량의 생산계획까지 좌지우지할 정도인 거를 보고 깜짝 놀랍니다. 

◆ 말많고 탈많은 현대차. 그래도 중간배당은 해주네요. 진정 파업없는 노조는 안되는걸까요?

툭하면 파업이 자꾸 일어나서 저러면 안되는데 하는 마음이 간절하죠. 제가 조금 투자한 기업인데 그래도 차가 잘 팔려서 매출이 올라야지 하는 마음이지요. 

물론 현대차를 안 좋게 보시는 분들도 있죠. 서비스가 안 좋다, 녹이 슨다 등등. 모든 차 제조업체가 어느 정도 문제들은 다 가지고 있죠. 

장단점이 공존하잖아요? 하지만 국내에서 점유율은 그래도 현대차가 어느 정도 있으니 안 좋은 목소리도 그만큼 있을 겁니다. 

여하튼 현대차도 잘돼서 좋은 소리만 들리도록 잘 좀 운영되었으면 합니다. 

두 번째는 두산인데요. 두산도 배당률이 상당히 그동안 높았습니다. 거의 5% 이상을 줬는데요. 

이번에는 무슨 투자지침서인지 백과사전 같은 두께의 책을 보내왔네요. 솔직히 이런 책자는 잘 보지도 않을뿐더러 라면 받침대로 쓰기에 딱 맞는대요. 

뒤에 살짝 끼워둔 안내문에는 두산이 분할되어 두산솔루스두산퓨얼셀로 나뉜다고 쓰여 있네요.

헐. 이거 별로 안 좋은 소식 아닌가요? 

◆ 정유주들이 대체로 배당을 많이 주는데요. 에스오일처럼 혹시 SK이노베이션도 따라하는 건 아니겠죠?

1년 전에도 효성이 몇 개의 회사로 분할되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 경우도 그런 경우인지 제가 깊게 잘 몰라서 찜찜합니다. 

이쪽으로 더 알아봐야 할 듯하네요. 조용히 배당만 받으라고 놔두질 않는군요. 

세 번째는 쌍용양회인데요. 이 기업도 대북관련주로 해서 상당히 득을 크게 본 케이스였죠. 

그 당시 조금 샀었는데 앞으로 대북관계에 따라 얼마나 수혜를 더 입을지는 알 수 없지만, 김정은의 미사일 무력시위 같은 것이 없어져야 좋아지지 않을까요?

화해 무드가 펼쳐져야 좀 낫겠지요.

◆ "두산솔루스 분할에 따른 의제배당 원천징수 안내" 라고 왔는데 공부 좀 하라는 두산의 배려인가요?

부동산은 집을 사놓기만 하면 그다지 큰 신경이 안 쓰이겠지만 주식은 정말 세계 경제 급락에 따라 잠시도 마음을 놓을 수가 없습니다. 

괜히 주식에 투자했다는 후회도 좀 들긴 합니다.

원금의 10%는 마이너스이고 배당금은 겨우 1% 조금 넘을까 하는 거 받으니 웃음이 나오지 않네요. 

앞으로 좀 더 공부해가면서 주시하고 조심히 투자해야겠습니다. 대박은 바라지도 않고 은행이자 이상만이라도 벌 수 있는 그 날을 위해서 말이죠. 

모두 건투하십시오.

(사진첫장=픽사베이)


▲ 구글 지메일에서 날라온 url을 못찾는다는 공포의 메일 내용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특이하게도 제가 블로그를 쓰고 있는 티스토리와 관계된 얘기를 하려 합니다.

티스토리 블로그에는 구글의 애드센스라고 하는 광고시스템을 이용해서 적절한 위치에다가 광고를 달게 되지요.

전에도 애드센스를 승인하기까지 정말 마음고생을 좀 많이 했었지요. 문제가 있다고 해서 날아온 내용을 보고서도 어떻게 조치를 해야 처리가 될지 정말 막막하더군요. 

그래서 인터넷에서 관련된 내용을 검색해 가면서 별의별 짓을 다 해보면서 결국은 통과했던 아픈 기억이 있었지요. 

▲ 메일을 클릭해서 구글서치콘솔을 들어가 봣더니 2가지 문제를 집어놨네요. 카테고리 수정한 거죠.

그런 관계로 가끔 G메일을 들어가기가 겁납니다. 혹시라도 무슨 문제가 있다고 빨리 조치하라는 무언의 압박 같은 내용이 와있을까 봐 말이지요.

그렇다고 아예 메일 확인을 안 하면 오히려 손해는 저만 입기 때문에 간만에 확인해보니 정말로 빨간색으로 한 줄이 덜컥 와있네요.

내용인즉슨 "너의 사이트에 문제가 있다. 바로 제출된 URL을 찾을 수 없다(404)" 이런 내용입니다. 

링크를 눌러 확인해 본 결과 메뉴 설정한 카테고리 두 개를 못 찾겠다는 내용입니다.


언젠가 카테고리 분류를 조금 수정했었거든요. 그게 이제 나타나는군요. 

그래서 구글링으로 검색을 해본 결과 구글써치콘솔에 올려놓았던 사이트맵 파일을 일부 수정하면 되더군요. 

그런데 조금 보니까 파일 크기도 크고 아스키코드로 된 것을 찾아서 또 고쳐야 하는 등등 좀 귀찮더군요. 

그래서 그냥 제 나름대로 내린 결정은 SITEMAP.XML 파일을 아예 다시 생성해서 등록,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 사이트맵 생성하는 방법은?

역시 구글링을 통해서 알게 된 무료사이트들이 많은데요. 

처음에는 500개 정도 페이지까지만 생성 제한이 있는 것을 해 보았는데 아무래도 이건 뭔가 중간에 끊어져서 제대로 된 사이트맵 생성이 안될 거 같더군요. 

그래서 무제한으로 할 수 있다는 사이트를 찾았는데요. 

그 주소는  http://www.check-domains.com/sitemap/index.php 입니다.

▲ 무제한으로 사이트맵 파일을 만들어준다고 하는데 써본 결과 저는 못읽는 것들 투성이였습니다.

여기에서 실행을 해봤는데 시간이 거의 1시간 반 정도나 엄청나게 걸리네요. 

그리고 모니터링을 하다 보니까 빨간색으로 에러가 나면서 한글로 된 카테고리 명들을 못 읽더라고요.

"접근 불가, 서버에 접속 못 함" 해석하면 이렇게 빨간색으로 못 읽는 게 많이 나타납니다. 

그래도 일단은 전부 수행을 해서 다운을 받아봤는데요. 이상하게 용량이 50KB 정도밖에 안되네요. 

▲ 그나마 좀 빠르고 제대로 만들어주는 것 같아서 위에 사이트를 썼습니다.

전에 했던 파일도 300KB 정도인데 더 용량이 늘어나야 맞을 거 같은데 말이죠. 

그래서 전 파일과 이번 파일을 비교해보니 여하튼 뭔가가 많이 빠져서 좀 허접합니다.

빨갛게 뜨는 에러들이 주요 원인 아닐까요? 그래서 다시 한번 제가 즐겨찾기 해놓은 곳을 보니 그곳에 전에 했던 사이트가 있더군요.

바로 http://www.web-site-map.com/xml_sitemap.php 요기인데요. 요기서 다시 실행을 해봤더니 시간도 상당히 빠르고 다운을 받아보니 400KB가 넘었습니다.

일단, 이 파일로 제출하기로 하였네요.


* 붙여야 할 파일명 주소가 이상한데?

일단, 위에 있는 400KB짜리를 등록하려면 티스토리에서 글쓰기로 파일을 등록해야 됩니다. 

비밀글로 해서 등록을 하고 URL을 쓱 봤더니 attach~ 로 시작되는 경로가 안 보이네요.

헐. 이렇게 되면 구글써치콘솔에 절대로 붙일 수 없는 경로인데요. 

이게 또 무슨 난관인지 화가 슬슬 나려고 합니다. 몇 번 관련 검색을 해봤는데도 마땅한 대책이 없더라고요.


티스토리 고객센터에다가 메일로 또 물어봐야 하나 생각이 들었지요. 

뭐 그리 급한 거는 아니니까 인내심을 갖고 문의를 해볼까 했었는데 좀 더 검색해보기로 합니다.

아하 그런데 저와 같은 문제로 해결하신 분이 결국은 계셨네요.

역시 구글링은 "구 박사"임에 틀림이 없네요. 바로 신 에디터에서 하지 말고 구 에디터에서 하면 되는 거였습니다.

▲ 구에디터를 계속 사용하기 위해서는 위처럼 "사용안함"으로 바꿔주면 되더군요.

바로 티스토리 관리자 화면 좌측의 콘텐츠 > 설정 으로 가서 제일 위의 새로운 글쓰기를 "사용하지 않습니다"로 바꿔서 저장하면 글쓰기 할 때마다 구 에디터로 쓸 수 있었네요.

이걸 이제야 알게 된 저의 불찰이지만, 솔직히 설정 부분을 일일이 다 체크해 보진 않지요. 

어쨌거나 이런 숨겨진 기능이 있음을 이제라도 알아서 다행입니다.

그렇게 해서 attach~ 로 된 주소를 갖다가 잘 붙였지요. 얼마 안 돼서 제출된 사이트맵에 "성공"이라고 녹색으로 나옵니다. 일단, 

이렇게 해놓고 GMAIL 에러를 유심히 봐야겠네요.

▲ 구에디터에서 업로드한 파일경로를 서치콘솔에 붙여넣으니까 성공으로 됩니다. 

▲ 플러그인에 스토리채널로 발행해주는 기능이 있죠. 그런데 이거 사용하시는 분이 과연 계실런지요.

* 스토리 채널로 자동발행은 덤.

진작 구 에디터로 계속 글쓰기를 할 수만 있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제가 플러그인 중에서 스토리 채널로 글 발행하는 부분을 해보다가 구 에디터에서는 그 버튼이 있어서 되는데 신 에디터에서는 아예 버튼이 없어서 기능이 안 되더라고요. 

그래서 이 문제를 고객센터에다가 메일로 고쳐달라고 했거든요. 

아마 한 2주 정도 지났을 겁니다. 현재는 신 에디터에서는 기능이 안 되고 나중에 개편 때 고려해보겠다고 답변이 왔습니다. 


결국 저는 그 당시 구 에디터로는 못 쓰고 계속 신 에디터로만 작성해야만 되는 줄 알았거든요. 

위에서처럼 콘텐츠 > 설정에서 바꿔주기만 하면 구 에디터로 계속 쓸 수 있는 건데 말이죠. 

이런 간단한 사항을 고객센터에서는 왜 못 알려주는 걸까요? 

구 에디터로 쓰라고 했으면 스토리 채널로도 계속 자동발행을 할 수 있었잖습니까? 정말 너무나 허탈한 마음 이루 말할 수가 없네요. 


정말 이런 생각 하지도 못한 문제는 티스토리를 만든 다음에서도 속 시원히 안내를 못 해주고, 결국은 맨땅에 열심히 헤딩하며 찾아낸 티스토리의 숨은 운영자의 노고만이 알 수 있는 노하우이겠네요. 

모든 문제가 알고 나면 별거 아닌데, 그것을 잡아내기까지는 정말 가슴이 새까맣게 타들어 가는 심정입니다.


* 허탈한 마무리

▲ 플러그인에서 스토리채널 계정 연결하고 구에디터에서 관련 기능을 선택해 발행할 수 있습니다.

적지 않은 시간을 신경 써서 포기할까 하다가 한 번 더 찾아보자 이런 자신과 싸움을 하니 너무 지칩니다. 

모든 일이 쉽지는 않겠지요. 어느 정도 노동과 열정이 들어가고 거의 포기 전 단계에서 한 번만 더 해보자 할 때 꼭 신은 답을 넌지시 던져주더라고요. 

정말 얄밉기까지 합니다. 탄 가슴은 되돌릴 수 없잖아요. 

자기가 먼저 겪어본 일을 아낌없이 인터넷에 공유하는 여러 꼼꼼하신 경험자분들 덕에 오늘 하루도 감사히 배워갑니다. 

배움엔 끝이 없네요. 무더위에 건강 하시길 바랍니다.


※ 추신 : 신에디터 쓰다가 구에디터 쓰니까 시간도 더 걸리고 좀 답답하네요(일부 안되는 기능도 있고요. 허탈!)

▲ 지금은 광고코드가 제대로 붙었지만 안나올때 보면 <ins 부터 </ins> 까지의 코드가 전부 날라가 있었지요. 어떻게 저 부분만 딱 지워질수가 있는지 말이지요. 대부분 광고가 안나오는 부분이 저 이유였습니다. 황당할 노릇이지요.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하고 나서 애드센스의 광고를 붙이기 시작합니다. 일단 상단과 하단에 큼지막하게 붙이게 되지요. 크기는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반응형으로 해서 안정적으로 배치를 합니다. 이것은 티스토리 관리자의 플러그인 메뉴에서 "구글 애드센스(반응형)"을 선택해서 간단히 처리하게 되지요. 

 

그 많은 글들을 일일이 열어서 코드를 삽입하는게 아니라 바로 한 곳에서 지정해주면 각 글들의 최상단과 최하단에 광고들이 나가게 되는 것이지요. 이렇게 글을 계속 쓰다 보면 글이 조금씩 길어지면 중간에도 광고를 배치하고 싶게 되더라고요. 

 

어느 분은 중간에 있는 광고가 제일 효과가 좋더라고 써놓은 글도 있기도 해서 말입니다. 이미 상단과 하단에 대문짝만한 광고가 있는데 글 중간에 최소 1개 에서 3개까지는 할 수 있지요. 어떤 글을 보면 광고 3개 이상되면 구글에서 자동으로 광고 개수 초과라고 해서 광고가 안 나오게 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굳이 3개까지는 아니더라도 두개정도는 끼워 넣을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작업은 상당히 고된 노가다가 필요합니다. 애드센스에서 광고를 두 개 만들어 놔야 하고요. 그 코드들을 일일이 글들을 열어서 적당한 곳에 코드 붙여 넣기를 해야 하지요. 

 

▲ 구글 애드센스에서 광고코드 붙여넣기를 하고 선택하면 저렇게 전체가 선택되어서 중간에 있는 코드를 빠트릴 수가 없는데요. 일부러 빼라고 해도 귀찮아서도 뺄수 없을 정도 아닌가요?

몇 개 정도의 글이면 할만한데 백몇개 이상되는 걸 다 열어서 붙여 넣기 하기란 그야말로 극한의 인내심과 보살 같은 관대한 마음가짐이 있지 않고는 참아내기가 힘들지요. 도대체 이 단순 노가다 작업을 왜 하고 있는 건지 의아심이 들기까지 합니다. 

 

허나 이 조그마한 초석들이 쌓여서 언젠가 그에 대한 보상들이 주어질 것이라는 간곡한 희망을 떠올리면서 오른쪽 검지 손가락의 후후 불어가면서 끝까지 하게 됩니다. 그렇게 열심히 작업을 끝내고서 확인차 몇 개의 글들을 열어보니 중간에 붙여 넣은 광고 두 개들이 아직 보이지가 않고 그 자리가 휑하니 허옇게 빈칸으로만 보이네요.

 


이것도 아마 적용되는 시간이 좀 있는가 보다 하고 스스로 안심을 놓으면서 그런가 보다 했지요. 어떨 때 다른 글들을 보면 중간에 광고가 가끔 한 개씩은 보이기도 하였지요. 역시 시간이 지나면 다 제대로 뜰 거다 이렇게 생각하고 다음 기사거리는 어떤 것을 쓸까를 더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몇 주가 지나고 간간히 확인해 보니 안 나오는 광고는 계속 안 나오고 있네요. 또 나오는 것도 있고요. 별 신경을 쓰지 않다가 하도 이상해서 해당 글을 열어서 html로 광고 코드 붙인 곳을 살펴보았지요. 허걱 이럴 수가 광고가 안 나올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었네요.

 

 

▲ 사진을 첨부하기 위해서는 첨부 > 사진을 클릭해서 첨부하지요. 그런데 저것도 엄청 손이 갑니다. 그래서 그냥 드래그 앤 드롭으로 붙여넣는데요. 혹시 그러면서 코드가 엉망이 되는건지 뭐 이런 당치도 않은 의심까지 하게 되네요. 


바로 코드에서 "ins ~~ /ins" 이 부분이 없네요. 전체 코드 중에서 가장 핵심 부분인 저 부분만 고스란히 자취를 감춘 겁니다. 그래서 다른 글들도 열어서 보니 정말로 저 부분만 다 날라가고 없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 걸까요. 

 

몇 가지 글 작성 시에 추측되는 상황이 있기는 한데 일단은 저렇게 빠진 코드들을 전부 고쳐 넣는 것이 급선무인 듯하여 백몇십개가 넘은 글들을 일일이 열어서 넣으니 정말 시간도 엄청 걸리고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저런 코드가 붙을 수 있을까요. 

 

해당 광고 "코드 가져오기"를 클릭해서 코드 부분을 클릭하면 코드 전체가 자동으로 선택되기 때문에 그대로 붙여 넣기 하면 "script ~~ /script" 이렇게 붙게 되지요. "ins ~~ /ins" 이 부분만 빼고 붙이라고 해도 하기도 어렵잖습니까. 

 
여하튼 불가사의한 일이기도 하고 제가 뭔가를 잘못하긴 한 것 같기도 하고 아니면 이건 티스토리 글 작성 시의 버그일 수도 있겠네요. 일단은 이런 예상치 못할 치명적인 오류를 비켜가기 위해서는 글을 작성 완료한 후에 최종 마지막으로 중간광고 코드를 붙여야 할 것 같습니다. 

 

▲ 중간광고를 넣었을때 위와같이 제대로 나와 줘야 되는데 말이죠. 그런데 중요코드가 빠져버리면 저 공간이 휑하니 비어버립니다. 아주 보기에도 흉하고 배치도 틀어져서 상심이 이만저만 아니지요.

글을 작성할 때 일단 본문의 글들만 쭉 작성한 후 맞춤법 검사를 마치고 제목과 하단의 키워드(태그 입력)들을 채운 다음 중간중간에 사진들을 끼워넣기를 하지요. 그런데 급한 마음에 글만 작성하고서 바로 중간에 광고 코드를 넣고 그다음에 사진들을 배치하면 안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사진들도 상단 메뉴에 있는 첨부 메뉴를 이용해 선택해서 넣는 게 보통인데, 귀찮게 생각해서 언제부턴가는 그냥 드래그를 해서 사진을 배치하거든요. 광고 코드의 핵심 부분이 빠지는 현상을 잡아내기 위해서 테스트를 좀 해보려 했으나, 시간도 많이 걸릴 것 같고 좀 귀차니즘이 찾아와서 말이지요. 

 

 

여하튼 결론적으로는 모든 글 작성과 사진까지 다 배치하고 한번 발행까지 끝낸다음에 최종적으로 중간에 광고 코드를 넣고서 다시 확인한 후에 발행하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저는 저렇게 빠진 부분을 다시 넣고 확인해 보니 안 나오던 광고들이 제대로 다 나오고 있습니다. 

 

역시 컴퓨터는 거짓말을 할 수가 없는 겁니다. 어쨌든 이번 황당한 경우를 겪고 보니 html에 코드를 붙일 때 좀 더 세심하게 빠지지는 않았는지 잘못 붙여 넣기 한 것은 아닌지를 더욱 신경 써야 할 것 같네요. 그리고, 옛날에 썼던 글들을 수정하려고 열어보니 글들이 죄다 붙어서 나오는 경우들도 상당수 보이더군요.

 

▲ html에서 코드를 삽입한후 기본모드에서 보면 코드넣은 부분은 이렇게 보입니다. 진짜로 html에서 사라진 코드처럼 기본모드에서도 빠진것처럼  보이니까 웬지 html코드를 한번 더 확인해봐야 할 마음이 퍼뜩 생기네요. 

글을 읽기 쉽게 하기 위해서 3줄 정도 적은 후 한 줄씩 공백을 주었었는데 이 공백들이 사라지고 전부 붙어서 보입니다. 알고 보니 실제 PC나 모바일에서는 괜찮은데 수정 모드에서만 그렇게 보이더군요. 이것도 뭔가 버그 같기도 한데요. 

 

또 한가지는 사진을 배치할 때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들을 PC에서 보면 죄다 뒤집어서 보이잖습니까. 이것을 다 정위치로 돌려서 배치하고 실제로 글 작성 시에도 정위치를 확인하고 발행을 했는데 어느 순간에는 PC나 모바일에서 사진이 뒤집어 있게(또는 옆으로 뉘어서) 보이는 경우가 있다는 겁니다. 

 

이 또한 어떤 버그 같은데 어떤 경우에서 나타나는지까지는 발췌를 못했습니다. 이런 버그들은 티스토리 관리자분들이 알아서 수정을 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쓰기 편하고 관리하기 쉬운 그런 티스토리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특히, 치명적인 버그가 없기를 바라면서 말입니다. 

 

 ▲ 어떤 글들을 열어보면 보시는 것처럼 세줄마다 한 라인 공백을 띄웠었는데 수정모드에서는 다닥다닥 붙어있네요. 실제 보이는데엔 이상이 없지만 착각하고 다시 공백을 넣는 헛수고를 하게 만들 요지가 다분하지요. 버그 좀 고쳐주세요. 제발

(사진=티스토리, 구글 애드센스)

(사진=unsplash.com) ◆  햇빛을 쬐면서 천천히 걷기는 그냥 재미있다.

일상의 생활을 가만히 살펴보면 실로 바람쥐 쳇바퀴처럼 쉴새없이 굴러간다. 매일 같은 시간에 밥을 먹고 똑같은 행위를 반복하고 그렇게 계속 하는거다. 그런데 언제가 이게 제대로 사는건지 의심스럽기도 하고 뭔가 매너리즘에 빠져서 휙하고 멀리 떠나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물론 시간과 금전과 체력이 되면 언제든지 해외로든 국내 어디로든 갈 수는 있다. 하지만 이 세가지 박자가 모두 맞아 떨어지는 직장인은 그렇게 많지가 않을 것이다. 일단, 시간이 갑자기 3,4일 또는 일주일 이상씩 비우기가 쉽지가 않다. 끽해야 설명절이나 추석때 간신히 여행계획을 맞춰서 어디론가 가는게 고작이다. 

그것도 용케 항공편이나 회사에서 다행히 휴가를 많이 용인해 줘야 가능하다. 만약 어느정도 쉴 수 있는 백수의 형태라도, 매일 똑같은 일상에 약간 미쳐버리기 일보 직전의 무료함과 따분함이 올것이다. 밤새워서 좋아하는 영화를 계속 돌려보고, 이미 밖은 동이 터올라 치면 눈은 충혈된 채로 어깨와 목은 찌뿌듯한게 이제 진짜로 잠을 잘 시간이다. 

◆ 아파트를 조금만 벗어나면 주말농장에서 직접 채소와 텃밭을 가꾸는 모습을 볼 수있다.

남들은 출근하랴 쿵쾅거리며 현관문 소리 여닫는 그때 말이다. 뭔가 심한 죄책감이 자꾸 드는거는 어쩔 수 가 없다. 그렇게 아침 9시에 업무시작 시간에 본격적인 잠자리에 들어가는 그 비참함. 하지만 그간 눈코 뜰새없이 바쁘게 직장에 헌신 했기에 이 프리한 시간을 최대한 만끽하려고 쓴웃음을 지으며 노곤한 나른함에 빠져든다. 

남들은 오후 업무를 하기위해서 낮1시 부터 자기 일에 빠지는 시간에 뱃속의 꼬르륵 소리에 이제 서서히 아주 늦은
아침잠에서 깨어난다. 부스스한 머리, 눈꼽을 덜어내고 세수는 생략한채 일단 냉장고에서 허기를 채를 뭔가를 찾아본다.
오이가 있다. 다이어트에 좋은 건강식품.

길다란 오이 한 개를 물에 대충 헹군다음 초고추장을 조금씩 뿌려가면서 와작와작 씹어먹는다. 체중조절을 위한다는 미명하에 밥과 반찬도 없이 말이다. 그 후 그냥 블랙원두 커피를 뜨거운 물을 붓고 서서히 들이켠다. 오늘은 또 무슨 뉴스가 올라왔나 검색을 한다. 

이런 일상이 하루 이틀이 넘어가고 한 두달이 넘어가면 이제는 당연한 것 같지만 점차 죄책감이 든다. 이게 무슨 자발적백수의 생활인가 말이다. 운동을 할래도 힘이 없어서 못한다. 뭘 먹어야 나가서 뛰던지 할게 아닌가. 일단, 뭘 또 먹게되면 하릴 없이 너무 많이 먹게 된다. 

◆ 도심을 조금 벗어나 드넓은 바다는 아니라도 조그만 물웅덩이에 오리나 거위같은 생명들이 돌아다니기 시작한다.

그간 많이 다이어트 했으니 보상심리를 얻듯이 마트에서 장봐온 것을 계속 먹게 된다. 먹다 먹다 너무 많이 먹은거 같을때 어김없이 배가 살살 아파오면서 느낌이 온다. 화장실에 가기전 소화제를 먹을지 말지 고민을 한다. 이런 비효율적인 싸이클이 계속되다 보면 정신적 뿐만 아니라 신체적으로 몸상태가 엉망이 된다. 

겨우내 방에만 틀어박혀 있으면서 실내 환기도 없이 방안 텐트까지 설치해 이불 속만 들락날락하는 생활을 했으니 얼마나 저질 체력이 되었겠는가. 이제 춘사월을 넘어가고 따뜻한 햇빛과 벚꽃들이 흔날리면서 바람도 살랑살랑 따뜻하기 까지하다. 웬지 훌쩍 어디론가 가고 싶은 충동이 드는 계절. 

매일 조깅을 같은 시간에 하는 것도 여간 힘든게 아니다. 그동안 많이 했으니 오늘 하루는 좀 쉬어도 되겠지 하는 그런 게으르고 싶어지는 마음이 자꾸 생긴다. 실제로 조깅을 많이 하니 무릎이 좀 쎄한게 시큰거리는 증상들이 가끔 보이기도 한다. 더불어 핑계가 되니 이참에 좀 쉬고 싶어지는 거다.

단순하게 아무 생각없이 뛰는 것보다 더 좋은 건 없을까. 그렇다고 아예 움직이지 않으면 안되니, 할 수 없이 좀 천천히 걸어보자. 이 따사로운 햇빛을 쬐고, 흙냄새와 벚꽃의 냄새를 맡고, 바람에 흩날리는 꽃들의 부스러기까지 감상을 해보자. 

그렇게 이 대지에 살아있음을 새삼스럽게 느껴보고 아직까지 건강함에 감사하고 현재의 어지러운 난국들을 잠시나마 잊어보자. 너무 나갈때까지 재다보면 다시 눕게 된다. 그냥 어제 입었던 옷과 가방을 둘러메고 동네 아파트를 벗어나서 흙이 있는 곳으로 발길을 내딛는다. 

싱그러운 햇살과 푸르른 산에 둘러싸인 생태공원의 고즈넉한 모습은 우울한 마음을 정화시킨다.

한낮의 태양이 온몸을 내리 쬐고, 많은 오르막길, 조금은 덥기까지 하여 팔을 약간 걷어 붙이고 주위의 꽃들을 최대한 감상한다. 아니, 나같은 분들이 참 많구나 느낀다. 나이들 지긋하신 분들이 삼삼오오 보이기 시작하며 둘레길에는 가족과 청춘남여 노인들 어린이들 모두 기쁨에 겨운 모습들이다. 

실외체육관의 푸른 잔디에서 가족들끼리 공을 차고, 어린이들은 조그만 자전거들을 타고 쌩쌩 달린다. 연도 하늘에서는 날고 있다. 텐트도 여기저기 쳐놓고 이 푸르고 청명한 하루를 움켜 잡고 있다. 이 얼마나 평화롭고 싱그러운 모습들인지. 앞으로 이렇게 자주 나와서 천천히 걸어야 겠다고 느낀다. 

짜증나고 너무 힘들지 않는 운동, 재미있는 활동. 일단, 일어나서 밖으로 조금 나와보니 걷고 싶은 곳이 있음을 알았다. 이 취미가 제발 오래가기를 빌어본다. 천천히 걷기. 우리 모두의 운동이다. 열심히 걸읍시다. 하정우씨처럼 말이죠.

기사를 쭉 보다보니 언뜻 IT개발자의 자살기사를 읽게 되었는데, 참 이럴 수도 있겠구나 하는 느낌이 확 다가온다. 속칭 4D 업종이라고 까지 불리는 직업군인데 더럽고, 어렵고, 치사하고, 힘들고 뭐 안좋은 수식어는 죄다 갖다 붙일수 있을 정도이다. 

정말 이런쪽의 직업을 갖게 된 것이 숙명이라고 할까, 아니면 다른 직업을 경험해 보지 않아서 이 하나의 직업밖에 모르는 건지 알 수는 없다. 그 놈의 돈 때문인지도 모를것이다. 

자살자에 대해 청와대 청원이 만명을 넘어섰다고 하니, 사회적으로도 좀 그 어려움과 고달픔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지는 않을런지. 어떤 하나의 전산 시스템을 구성하기 위해서 프로젝트가 뜨게 되고, 이에 여타의 방식처럼 최저입찰경쟁에서 승리한 업체가 갑을병정의 방식대로 하청과 외주를 주게된다. 

개발자는 그의 경력과 이력에 맞추어져 적절하게 중간에 소개하는 업체를 통해서 몇개월동안에 얼마를 받고 계약을 하게된다. 실제로 일에 투입되어 일을 하게되면 업무정의와 기획에 따라 분석, 설계, 개발을 진행하게 되는데, 각 단계마다 각자의 능력과 나이와 경력에 따라 해당팀의 PM의 업무배분에 의해 일을 하게 된다. 

모든 일이 그렇지만 처음에는 어느정도 분석과 설계를 하게 되면 문서상으로 계속 업데이트 되는 내용을 숙지하고 화면을 어떤식으로 구성하게 될지를 고민하게 된다. 분석, 설계만 하고 빠질수도 있고 개발도 계속 할 수 도 있을 것이다. 

현업의 요구사항은 항시 구현에 무리하거나 정해진 시간안에 할 수 있을 만큼만 주지는 않는다. 또 그렇게 되어 간다. 시스템 오픈일정은 왠만해서는 미룰 수가 없다.

못을 박아 놨기에 그 종료일까지는 어떻게 해서든지 끝내야 하는 것이다. 납기준수일 것이다. 오픈 날짜가 점점 다가오면서 설계 된 사항을 가지고 개발을 진행하면서 미처 보지 못했거나, 미리 발췌되지 않은 문제점들, 또 현업들의 중간 중간 심정이 바뀌어서 화면을 다시 엎고 새로 그려야 하는 경우 등등 물밑에서 점점 생각지 못했던 우발 요구사항들이 이어진다. 

코딩으로 컴퓨터에서 돌아가게 하는 것이 말한마디에 척척 금새 고쳐지는 것처럼 인식하는 분들이 있으니 이 얼마나 통탄할 노릇인가.

이러니, 밤 8시 9시는 보통이고, 집에가면 거의 11시 12시가 되는 것이고 이렇게 몇개월을 생활하면 사람이 완전히 좀비화가 되어 지쳐만 가는 것이다. 

집에 와서도 내일 또 그 업무를 어떻게 고쳐야 욕을 먹지 않을지 계속 생각을 하게 되고 결국은 꿈속에서도 일을하는 공포와 두려움 가슴떨림 안정화 되지 않는 두근거림이 지속되는 것이다. 이런 압박이 계속되니, 건강이 좋아 질 수가 있겠는가? 

스트레스의 연속인 것이다. 그나마 일에만 신경을 쓸수 있다면 다행이다. 관건은 나를 둘러싼 상하 개발자와 관리자와의 관계이다. 나에게 일을 시키면서 일정을 쪼고, 결과물을 평가해서 계속 압박을 해대는 직책상의 윗사람. 이 사람이 나와 마음이 맞아야 행복해진다. 

그 반대라면 하루하루 출근하는게 큰 고통이다. 그야말로 지옥이나 감옥으로 기어들어가야 하는 심정인 것이다. 그 인간의 면상 자체를 보는게 고통이고 불행이다. 일단, 사람을 잘 만나는 것이 큰 행복이다. 돈은 그 다음 문제인 것이다. 

IT 프리랜서 개발자가 돈을 다른 직종보다는 좀 받는다는 인식이 있는데, 그것도 1년 내내 일해야 그나마 난거지 나이가 들면서 고액을 부르는 사람을 누가 성큼 돈을 주고 일을 시키겠는가. 

한다해도 단기간의 몇개월짜리 땜빵식의 어렵고 하다가 중간에 나간 사람 대타로 들어가서 갖은 고생을 할 각오에 대한 대가다. 1년에 노는 날들이 점점 많아지면, 그나마 덜받는 정규직보다도 못할 수 있는것이다. 

이렇게 어려운데, 다른 일을 해야 함을 알면서도 선뜻 직업을 바꿔본다는게 솔직히 두려운 것이다. 여하튼 차장급의 외주개발자의 죽음이 결코 남의 일 같지 않게 느껴진다. 내가 곧 저지경 전까지도 생각이 퍼뜩 들때면 정말 우울해진다. 

앞으로 이쪽일을 얼마나 더 할지는 알 수 없지만, 사람의 목숨까지 바꿔버리는 직업이라면 이는 주객이 전도된 것이리라. 인간의 목숨을 바꿀정도로 그렇게 힘들었다면, 그 상황이 어떨지는 직접 겪어보지 않고는 아마도 모를 것이다. 

한 번 세상에 고귀하고 수십억분의 1의 경쟁을 뚫고 태어난 개개인이 좋은 일만 행복하게 느끼고 살다가도 시원찮을 판에 자살이라니 이 웬말인가. 진정 이런 삶을 살다 간다는건 너무 한 것아닐까. 

한국의 IT쪽의 근무환경과 갑질의 횡포 다단계식 하청업체의 쥐어짜는 빡빡한 일정 등 정말 고쳐져야 할 행태들이 너무나도 많다. 내가 두눈 시퍼렇게 뜨고 살아있는 동안 IT강국이라는 대명사가 무색하지 않게 정말 좋은 직업을 가졌다는 자부심을 갖게되는 날이 올런지 궁금해진다. 

그런 날이 꼭 좀 왔으면 좋겠다. 4차산업시대, 스마트폰의 시대, 코딩의 시대, 소프트파워의 시대, 인공지능, 로봇, 빅데이터 등 소프트웨어가 다 연관되어 있다. 코딩… 참 열손가락 너무 아프고 마우스를 너무 돌려대서 집게손가락이 덜덜 떨리는 경험들, 이것도 산재가 될런지 모르지만,

세상을 규칙에 맞게 정확하게 움직이게 하는 모든것이 소프트웨어의 힘이 있기에 가능하다고 본다. 내 생각대로 시스템이 움직이고 잘 풀리면 정말 입가에 미소가 확 번지지만, 그 반대라면 잠을 못이루게 된다. 

그 천당과 지옥을 하루에도 수십번을 교차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내는 개발자들은 정말로 뭐라 결론의 말을 하기도 애매하다. 그 모든 것은 자기가 지고 자기자신이 결정하고 선택해야 된다고 본다. 

하루종일 앉아서 편하게 손가락만 두들기는게 뭐가 어렵냐고 대부분 느끼겠지만, 실상은 정신적 스트레스 덩어리를 항상 머리에 싸매고 있다고 보면 되겠다. 프로젝트를 끝내고 짐싸서 낮에 집에가는 길은 정말로 새가되어 날아가는 기분인 것이다. 

물론 그 즉시 실업자의 길로 들어가겠지만. 세상에 나에게 백프로 다 맞는 것은 없을 것이다. 백프로 만족할 수 있도록 나의 관점과 생각을 스트레스가 비껴가는 방향으로 선회하고, 그에 맞춰 사회적으로 건강한 IT 직장의 문화와 바람직한 일의 구조가 떠받쳐주기를 간절히 바란다. 

우리는 행복하고 기쁘게 살아가야만 하므로.



하루는 24시간이 되도록 만든건 신인가 인간인가. 아니 어쨋거나 누군가가 만들기는 한 것 아니겠는가. 그렇게 만든 제한된 시간에 우리가 길들여진건지, 아니면 원래 우리의 몸과 정신이 24시간에 맞게끔 조물주가 계획을 해논건지도 모를일이다. 

월요일 부터 금요일까지 정신없이 회사에 억매여 치이다 보면 정말이지 시간이 화살처럼 확 가버린다. 그런데 일이 그렇게 많지 않거나 빈둥빈둥 할일 없이 근무시간 내내 주식시세나 계속 확인하고, 즐거운 일들은 별로 있지도 않은 시덥잖은 뉴스들이나 검색해보면서 하루를 때우는 사람들은 그 얼마나 퇴근시간까지 자리를 지키는게 고통일까. 명백하다. 

일이 정신없이 많으면 체감하는 시간은 금방가고, 내가 맡은 업무가 없으면 마음은 정말 편하고 여유로운데, 주위 시선이 따갑게 느껴지고 스마트폰 검색도 이젠 지겨워지는거다. 일도 잘 맡아야 되나보다.

같은 시간대에 같은 공간에 있지만 각자가 처한 업무와 처리 능력, 개인에게 처해진 환경에 따라서 지겹게도, 아니면 혼자만 정신없이 시간가는 줄도 모르게 되는 상황에 각각 처하게 되니 말이다. 어떤게 좋은가는 말해 입만 아프다. 

지루해도 일없이 여유를 부리는게 더 좋지 않겠는가? 그래도 월급은 나오지 않는가. 어차피 정해진 프로젝트 기간동안 나의 노동력과 시간을 제공해 주고 계약된 그만큼만의 보수만을 받게 된다면 누군들 더 일하고 야근을 하고 싶을까? 야근, 철야, 휴일 근무한다고 해서 돈을 더 챙겨주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프리랜서란 바로 이런 장점아닌 맹점이 더 크다고 본다. 프리 = 자유 ? 과연 맞는 말인지는 각자 체감하는 온도는 조금씩 틀리리라 본다. 예전에는 늦게까지 일하고 끝까지 시간내에 완수해 놓고 하면 어떤 뿌듯한 자신감과 자아도취, 해냈다는 성취감 같은것이 존재했었다. 

그런데 시간이 가면서 웬지, 일의 강도는 해도해도 점점 강해지는 것만 같다. 그동안 쭉 해왔던 업무보다는 나이가 들었기 때문에 시키는 일들이 점차 접해 보지 않고, 젊은 사람들에겐 돌아가지 않을 그런 업무들을 준다는 것이다. 하지만, 싫다고 해서 안한다면 머 그냥 집에 가서 쉬는 수밖에 없는 처량한 상황이 점차 접해오는 것이다. 

이 피할 수 없는 극한 상황이 그야말로 티비프로 극한직업에서 와서 촬영해 가야 할 듯 하다. 이러니, 금요일 저녁 퇴근 시간이 얼마나 기다려지는 것인지는 누구나 알게 될일이다. 황금같은 토,일 양 이틀을 오로지 나만의 시간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에 그렇게 가슴 벅찰 수 가 없는 것이다. 

그러데, 이 양 이틀도 결국 똑같이 24시간, 두번인 48시간이다. 시간은 평일과 똑같다. 그러니, 어떻게 알차게 나만을 위한 만족감을 극대화 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본인의 취미생활을 지칠때까지 하는 것이 그것일 것이다. 좋아하는걸 죽어라고 해보는것. 자전거여행, 근교에 가보지 않은 곳 방문, 단풍이 저물어가는 근처 산에 올라가보는 것, 유치한것 같지만 그동안 사놓고 조립을 못한 건담 조립하기. 음 오늘은 왼팔을 마저 다 조립해서 근사하게 한 컷을 찍어줘야 되겠군. 

ㅎ 나이들어 조립식 장난감을 방구석에서 처량하게 맞추고 있다고 생각하면 한없이 우울하게 생각되기도 한다. 머 생각하기 나름이지만, 어쩌랴. 그냥 하고 싶은 걸 해보겠다는 조그마한 소망아닐까. 좋게 얘기하면 집중력과 인내심 기르기 ? ㅎㅎ 날씨가 점점 쌀쌀해지니, 따듯한 온천이 생각나게 된다. 

뜨거운 목욕물 속에 온몸을 담그고 목뒤에 수건을 괴이고 눈을 감고 부글거리는 온천수의 타격을 온몸으로 느끼면 이만한 평화로움과 여유와 포근함도 아마 없을 것이다. 게다가, 나른함이 몸 전체를 감싸오면 솔솔 잠이 찾아올라치면, 누워 잘 수 있는 곳으로 이동하여 나무 목베게를 베고 세상 편한 자세로 쭉 펼쳐 드러누으면 따듯한 돌 아래에서 올라오는 온기를 느끼면서 눈을 감게된다. 

퀸의 명곡들이 계속 앞머리에서 웅얼거리면서 선잠을 자다 깨보니 벌써 50분이나 시간이 흘렀다. 음 업무시간보다도 더 빠르게 시계바늘이 옮겨져 있다. 아. 이렇게 빨리 황금같은 휴일이 가면 안되는데, 언능 더 좋은 시간을 보내려, 싸우나실로 다시 들어가 누워버린다.

뜨거운 증기와 빗줄기 같은 실비가 얼굴에 살살 뿌려진다. 이 또한 따듯함이 휘감는다. 약간, 질려버릴 즈음 23도라 써있는 냉탕으로 직행한다. 오 cool 냉,온탕을 몇번씩 오가면서 그 몸에 최적 화되가는 따듯함과 시원함을 계속 느껴본다. 목욕은 해도 해도 질리지가 않는 것같다. 

참 좋은 나만의 휴식과 사색과 여유와 고독과 청결이 함께 어우러진 종합건강검진인 것이다. 갈증을 느낄 즈음 정수기의 시원한 몇잔의 냉수는 그 어떤 진수성찬보다도 내 목 넘김의 만족도를 능가 할 수가 없다. 

이렇게 온기와 힘듬과 몽롱함을 간직한채 다시 집으로 귀환한 후 따수미 텐트안의 폭신한 매트에 누으면 베란다 밖은 환한 햇빛이 비치고, 이 여유로운 밝은 오후의 숙면이 오래오래 가길 바라면서, 웃음을 머금은 미소를 간직한채 꿀잠속으로 빠져버린다. 

그렇게 오랫동안 휴일을 보내기를 바라면서 말이다. 



이제 여름의 끝자락으로 치닫는 것 같다. 태풍의 광풍이 휘몰아 친다하여 꽤나 긴장된 나날을 보냈지만 엉뚱하게도 커다란 이슈는 남기지 못한채 물러가 버렸다.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남부지방에는 적지않은 피해가 있었지만 그만한 상태에서 더는 큰 피해가 확산되지 않아 안심이다. 기나긴 겨울동안 따뜻한 아랫목에서 두툼하고 포근한 이불을 덮고 있으면 그렇게 편안하고 아늑할 수 가 없다. 

더구나 밖에서 솔솔 함박눈이 내리고 며칠동안 직장에도 가지 않을 금요일 밤이라면 그동안 못봤던 영화 한편과 시원한 캔맥주에 기름진 안주가 더없이 그리운거다.

◆  3대 쓔레귀 음식 이라는 햄버거, 쏘세지, 햄.  그래도 배고플때 먹으면 딱 !  ◆

그렇게 겨울잠을 푹자고 외부활동도 자제를 한 후 봄이되고 여름이 되면 그야말로 아랫배에 타이어가 둘러져 있을 것이다. 거울에 옆으로 서서 비춰보면 그야말로 장난이 아닐 것이다. 내가 왜 그 기름진 음식과 하루에도 네, 다섯끼를 해치웠는지 이해 불가다. 

뭔가 그냥 허전할때 국수를 한 솥단지 끓여낸 후 초고추장, 깨소금, 설탕, 참기름, 양파 등을 넣고 비벼놓은 찰진 비빔국수에 그 얼마나 행복하던지. 한 냄비를 뚝딱 해치우고 빵빵해진 배를 두드리면서 그 얼마나 한없이 기뻐했던가. 

곧바로 긴 숙면에 빠지면서 그 많은 칼로리는 고스란히 나의 아랫배를 차지하게 된다. 그렇게 찌운살이 쉽게 빠지겠는가. 경험상 체중을 줄이려면, 많은 운동도 필요하지만 일단은 먹는거를 확 줄여야 한다. 

일에 치이는 직장인이 운동선수처럼 운동시간을 투자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입에 들어가는 것을 최대한 막는 수밖에 없다. 하루종일 책상에 앉아 있기에 활동량 또한 많지가 않다. 점심때 잠깐 나가서 식사하고 들어오는 것이 전부이기 때문이다. 

식사후 잠깐 주변을 걷기는 한다지만 그 얼마나 운동량이 되겠는가. 다이어트는 사실 상당히 쉽다. 일단은 매일 조깅을 해야 한다. 헬스크럽을 등록하고 운동을 한다지만 한달에 얼마나 출석을 하는가. 또한 가서 얼마나 시간에 충실하게 꽉찬 하드 트레이닝을 하겠는가. 

그렇게 지속적으로 매일 할 수 있는가? 아침에 하든 저녁에 하든 일단은 걷는것 말고, 어렵지 않게 즐기는 마음으로 천천히 뛰는 운동을 매일하면 좋고 안되면 하루 건너뛰거나 2,3일에 하거나 하여튼 최대한 자주 해야 한다. 

♠  아무도 없을 것 같지만, 그래도 할머니 할아버지들께서 열심히 걷고 계신다. 새벽조깅 노익장 파이팅 !! ♠  

그것도 한시간 이상 빡세게 한후 지쳐서 지속적으로 할 수 없으면 또 안된다. 그날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서 15분도 좋고 20분도 좋고 내키면 30분도 좋다. 여하튼 지속적으로 자주 해야 한다는게 관건이다.

그러면 며칠후부터 자고 일어나면 양쪽 옆구리 살이 딱딱하던게 조금 말랑말랑 해질것이다. 이게 슬슬 살이 빠지는 신호인 것이다. 아무튼 조금씩 자주 달리기를 권한다. 그런데, 조깅을 하고 난 후에 출출하다고 더 먹으면 큰일난다. 

두번째로는 먹는 것을 확 줄인다. 혼자 사는 쏠로는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으니까, 1일 1식을 권한다. 어차피 요즘 직장인들은 아침은 거의 안먹을 것이다. 점심은 먹고 싶은 대로 먹어도 좋다. 그런데 저녁, 바로 저녁을 거의 안먹던지 정 먹을 거면 소량만 먹어야 한다. 

그냥 집에와서 초코렛 조그만거 몇 개, 계란 후라이 하나하고 김치 조금 머 이정도 ㅎㅎ 필자는 아예 집에서 요즘 밥을 안 해먹고 있다. 베란다의 쌀에 또 쌀벌레가 생길가 두려워진다. 4키로 짜리 쌀이 몇개월째 아직 반도 먹지 못했다. 

정 배고프면 뭐든 먹어도 된다. 그런데 단, 배고픔과 허기짐을 달랠 정도만 먹으라는 거다. 그러면 된다. 또 조금있다 배고프면 약간만 조금 아무거나 먹으면 된다. 생양파를 먹던 오이를 조금 잘라먹던, 김치를 몇 젓가락 집어먹든 어차피 뱃속의 허기는 채워질 것이다. 

평상시 주의사항은 회사 탕비실에 있는 봉지커피, 커피믹스는 입에 대면 안된다. 하루에 몇잔 먹으면 배불뚝이 되는건 시간문제다. 원두커피나 여럿이 주문할때는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칼로리가 거의 없으므로 여기에 입맛을 들여 놓는게 낫다. 

★  카페라떼  먹느냐 참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조금만 먹으면 아깝겠지? 여기 키핑되나요? ㅎ  ★

괜히, 이것 저것 설탕 많이 들어간 주스 등등을 마시면 그 또한 영향을 준다. 여하튼 하루 1일1식을 생각하면서 하루동안에 1식의 칼로리를 유지 할 수만 있다면 언제 어디서 무얼 먹든지 상관없고 그건 본인이 제어하면 된다. 

하루동안 설탕만 먹어도 된다. 단 1식의 칼로리 정도 까지만 먹을 수 있다면. 비계덩어리만 먹어도 된다. 1식의 칼로리만 지킬수 있다면. 

세번째는 약 20분 정도의 조깅후에 20분 정도의 덤벨, 아령, 턱걸이 등등의 근육운동도 병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잘 먹지도 않는데 뛰기만 하면 근육이 사라져 너무 힘이 없게 된다. 적당한 근육 운동도 해줘야 보기에도 좋다. 

아프리카 난민처럼 굶주린 아이처럼 쾡하게 보이면 안 좋지 않겠는가. 이렇게 다이어트는 간단한 것이다. 필자는 집에 있는 체중계에 올라보니 56키로가 나온다. 마구 먹어서 62키로 정도되니 배가 불룩 나오고 팔다리는 가늘어 졌다. 이티가 따로 없다. 

조깅, 덤벨, 1일1식으로 2~3주면 5~6 키로 빼는거는 금방이다. 나 또한 어떤 계기로 앞으로 배불뚝이가 될지는 장담할 수 없다. 그러나, 체중이 줄면 많이 좋은 점이 있다. 땀이 덜난다. 조깅시 상당히 가볍고 힘들지가 않다. 집에 있는 옷을 다 입어 볼 수 있다. 뭔가 정신이 좀 또렸해지는 느낌이다. 

◆  멋진 복근, 군살없는 허리, 건강한 신체에 건전한 정신, 오늘부터 다이어트 먹는걸 좀 줄여보자 !!   ◆

단점은 힘이 좀 딸린다. 먹고싶은 음식을 조절해야 된다. 다른 옷들을 사게돼 옷값이 좀 든다. 이 정도이다. 하지만 뱃살의 위험성에 비하면 이 정도 단점은 별것도 아닐 것이다. 

한가지 더, 배에 왕자가 새겨지지 않으면 배가 나온거다 라고 생각하고 생활해야 그나마 배에 신경을 더 쓸 수 있다.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기원한다. 오늘도 파이팅 !!

사진출처 : http://unsplas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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