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 지메일에서 날라온 url을 못찾는다는 공포의 메일 내용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특이하게도 제가 블로그를 쓰고 있는 티스토리와 관계된 얘기를 하려 합니다.

티스토리 블로그에는 구글의 애드센스라고 하는 광고시스템을 이용해서 적절한 위치에다가 광고를 달게 되지요.

전에도 애드센스를 승인하기까지 정말 마음고생을 좀 많이 했었지요. 문제가 있다고 해서 날아온 내용을 보고서도 어떻게 조치를 해야 처리가 될지 정말 막막하더군요. 

그래서 인터넷에서 관련된 내용을 검색해 가면서 별의별 짓을 다 해보면서 결국은 통과했던 아픈 기억이 있었지요. 

▲ 메일을 클릭해서 구글서치콘솔을 들어가 봣더니 2가지 문제를 집어놨네요. 카테고리 수정한 거죠.

그런 관계로 가끔 G메일을 들어가기가 겁납니다. 혹시라도 무슨 문제가 있다고 빨리 조치하라는 무언의 압박 같은 내용이 와있을까 봐 말이지요.

그렇다고 아예 메일 확인을 안 하면 오히려 손해는 저만 입기 때문에 간만에 확인해보니 정말로 빨간색으로 한 줄이 덜컥 와있네요.

내용인즉슨 "너의 사이트에 문제가 있다. 바로 제출된 URL을 찾을 수 없다(404)" 이런 내용입니다. 

링크를 눌러 확인해 본 결과 메뉴 설정한 카테고리 두 개를 못 찾겠다는 내용입니다.


언젠가 카테고리 분류를 조금 수정했었거든요. 그게 이제 나타나는군요. 

그래서 구글링으로 검색을 해본 결과 구글써치콘솔에 올려놓았던 사이트맵 파일을 일부 수정하면 되더군요. 

그런데 조금 보니까 파일 크기도 크고 아스키코드로 된 것을 찾아서 또 고쳐야 하는 등등 좀 귀찮더군요. 

그래서 그냥 제 나름대로 내린 결정은 SITEMAP.XML 파일을 아예 다시 생성해서 등록,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 사이트맵 생성하는 방법은?

역시 구글링을 통해서 알게 된 무료사이트들이 많은데요. 

처음에는 500개 정도 페이지까지만 생성 제한이 있는 것을 해 보았는데 아무래도 이건 뭔가 중간에 끊어져서 제대로 된 사이트맵 생성이 안될 거 같더군요. 

그래서 무제한으로 할 수 있다는 사이트를 찾았는데요. 

그 주소는  http://www.check-domains.com/sitemap/index.php 입니다.

▲ 무제한으로 사이트맵 파일을 만들어준다고 하는데 써본 결과 저는 못읽는 것들 투성이였습니다.

여기에서 실행을 해봤는데 시간이 거의 1시간 반 정도나 엄청나게 걸리네요. 

그리고 모니터링을 하다 보니까 빨간색으로 에러가 나면서 한글로 된 카테고리 명들을 못 읽더라고요.

"접근 불가, 서버에 접속 못 함" 해석하면 이렇게 빨간색으로 못 읽는 게 많이 나타납니다. 

그래도 일단은 전부 수행을 해서 다운을 받아봤는데요. 이상하게 용량이 50KB 정도밖에 안되네요. 

▲ 그나마 좀 빠르고 제대로 만들어주는 것 같아서 위에 사이트를 썼습니다.

전에 했던 파일도 300KB 정도인데 더 용량이 늘어나야 맞을 거 같은데 말이죠. 

그래서 전 파일과 이번 파일을 비교해보니 여하튼 뭔가가 많이 빠져서 좀 허접합니다.

빨갛게 뜨는 에러들이 주요 원인 아닐까요? 그래서 다시 한번 제가 즐겨찾기 해놓은 곳을 보니 그곳에 전에 했던 사이트가 있더군요.

바로 http://www.web-site-map.com/xml_sitemap.php 요기인데요. 요기서 다시 실행을 해봤더니 시간도 상당히 빠르고 다운을 받아보니 400KB가 넘었습니다.

일단, 이 파일로 제출하기로 하였네요.


* 붙여야 할 파일명 주소가 이상한데?

일단, 위에 있는 400KB짜리를 등록하려면 티스토리에서 글쓰기로 파일을 등록해야 됩니다. 

비밀글로 해서 등록을 하고 URL을 쓱 봤더니 attach~ 로 시작되는 경로가 안 보이네요.

헐. 이렇게 되면 구글써치콘솔에 절대로 붙일 수 없는 경로인데요. 

이게 또 무슨 난관인지 화가 슬슬 나려고 합니다. 몇 번 관련 검색을 해봤는데도 마땅한 대책이 없더라고요.


티스토리 고객센터에다가 메일로 또 물어봐야 하나 생각이 들었지요. 

뭐 그리 급한 거는 아니니까 인내심을 갖고 문의를 해볼까 했었는데 좀 더 검색해보기로 합니다.

아하 그런데 저와 같은 문제로 해결하신 분이 결국은 계셨네요.

역시 구글링은 "구 박사"임에 틀림이 없네요. 바로 신 에디터에서 하지 말고 구 에디터에서 하면 되는 거였습니다.

▲ 구에디터를 계속 사용하기 위해서는 위처럼 "사용안함"으로 바꿔주면 되더군요.

바로 티스토리 관리자 화면 좌측의 콘텐츠 > 설정 으로 가서 제일 위의 새로운 글쓰기를 "사용하지 않습니다"로 바꿔서 저장하면 글쓰기 할 때마다 구 에디터로 쓸 수 있었네요.

이걸 이제야 알게 된 저의 불찰이지만, 솔직히 설정 부분을 일일이 다 체크해 보진 않지요. 

어쨌거나 이런 숨겨진 기능이 있음을 이제라도 알아서 다행입니다.

그렇게 해서 attach~ 로 된 주소를 갖다가 잘 붙였지요. 얼마 안 돼서 제출된 사이트맵에 "성공"이라고 녹색으로 나옵니다. 일단, 

이렇게 해놓고 GMAIL 에러를 유심히 봐야겠네요.

▲ 구에디터에서 업로드한 파일경로를 서치콘솔에 붙여넣으니까 성공으로 됩니다. 

▲ 플러그인에 스토리채널로 발행해주는 기능이 있죠. 그런데 이거 사용하시는 분이 과연 계실런지요.

* 스토리 채널로 자동발행은 덤.

진작 구 에디터로 계속 글쓰기를 할 수만 있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제가 플러그인 중에서 스토리 채널로 글 발행하는 부분을 해보다가 구 에디터에서는 그 버튼이 있어서 되는데 신 에디터에서는 아예 버튼이 없어서 기능이 안 되더라고요. 

그래서 이 문제를 고객센터에다가 메일로 고쳐달라고 했거든요. 

아마 한 2주 정도 지났을 겁니다. 현재는 신 에디터에서는 기능이 안 되고 나중에 개편 때 고려해보겠다고 답변이 왔습니다. 


결국 저는 그 당시 구 에디터로는 못 쓰고 계속 신 에디터로만 작성해야만 되는 줄 알았거든요. 

위에서처럼 콘텐츠 > 설정에서 바꿔주기만 하면 구 에디터로 계속 쓸 수 있는 건데 말이죠. 

이런 간단한 사항을 고객센터에서는 왜 못 알려주는 걸까요? 

구 에디터로 쓰라고 했으면 스토리 채널로도 계속 자동발행을 할 수 있었잖습니까? 정말 너무나 허탈한 마음 이루 말할 수가 없네요. 


정말 이런 생각 하지도 못한 문제는 티스토리를 만든 다음에서도 속 시원히 안내를 못 해주고, 결국은 맨땅에 열심히 헤딩하며 찾아낸 티스토리의 숨은 운영자의 노고만이 알 수 있는 노하우이겠네요. 

모든 문제가 알고 나면 별거 아닌데, 그것을 잡아내기까지는 정말 가슴이 새까맣게 타들어 가는 심정입니다.


* 허탈한 마무리

▲ 플러그인에서 스토리채널 계정 연결하고 구에디터에서 관련 기능을 선택해 발행할 수 있습니다.

적지 않은 시간을 신경 써서 포기할까 하다가 한 번 더 찾아보자 이런 자신과 싸움을 하니 너무 지칩니다. 

모든 일이 쉽지는 않겠지요. 어느 정도 노동과 열정이 들어가고 거의 포기 전 단계에서 한 번만 더 해보자 할 때 꼭 신은 답을 넌지시 던져주더라고요. 

정말 얄밉기까지 합니다. 탄 가슴은 되돌릴 수 없잖아요. 

자기가 먼저 겪어본 일을 아낌없이 인터넷에 공유하는 여러 꼼꼼하신 경험자분들 덕에 오늘 하루도 감사히 배워갑니다. 

배움엔 끝이 없네요. 무더위에 건강 하시길 바랍니다.


※ 추신 : 신에디터 쓰다가 구에디터 쓰니까 시간도 더 걸리고 좀 답답하네요(일부 안되는 기능도 있고요. 허탈!)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