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남들보다는 그래도 많이 본다고 생각을 하고 있어요. 물론, 독서가 생각만큼 그렇게 쉬운것도 아니고, 각자의 취향과 기호가 다르기때문에 독서를 억지로 강요하는 것도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죠. 

1년에 100권 이상도 보다가 업무때문에 등한시 되면 80권, 50권 등등 점점 그 양이 좀 떨어지니 허무하기도 하고 자신감도 떨어지고 허무한 마음도 들기도 하죠. 

꼭 독서를 양으로만 몇권을 읽어야 한다고 전에는 좀 강압적으로 생각하기도 했는데, 시간이 가면서 양보다는 질적인 독서를 해야되지 않느냐하는 다소 느슨해지고 나태한 마음으로 좀 변해가는거 같기도 하네요. 

어쨌든 그래도 최대한 많이 텍스트를 눈으로 보고 그 의미를 파악하고 좋은 문구가 있으면 기록하면서 참된 지식을 습득하려고 노력을 합니다. 그렇게 6,7년 정도를 이것저것 닥치는 대로 때로는 추천하는 책들을 최대한 찾아 읽어왔고 했는데 좀 돌이켜보면 뭔가 사람이 위대한 쪽으로 변해가는 느낌이 있어야 될텐데 그닥 제 자신이 그런면을 별로 찾을수 없다는 거죠. 씁슬한 마음이 가로막네요. 

그래서, 이곳 저곳 독서대가들의 카페나 글들을 찾아 읽다보니 책을 읽어도 변하지 않는 이유를 세가지정도 써놓은 것을 보았는데 그 의미가 확 와 닿네요. 그것을 좀 살펴보면 첫째는 "너무 편안한 책만 읽는다" 는거죠. 

본인의 독서능력이 어느정도 있을텐데 그 보다 조금은 상위의 어려운 책을 보아야 좀 발전이 있을텐데 너무 쉽거나 본인능력보다 아래수준의책만 본다는 얘기지요. 

둘째는 "책의 내용을 본인이 못 받아들여서" 라는 거죠. 한마디로 책을 못믿는거죠. 에이 설마이렇게 한다고 되겠어? 하는 그런 마음이죠. 

마지막은 "좋은 문장과 문구를 적어만 놓고 다시 들여다 보지 않아서" 라는 거죠 이런 경우가 참 많죠. 열심히 필기 해놓고 한번도 복습해서 안보고 한번 써놓고 덮어버리는거죠. 역시 훌륭한 말씀은 계속 읽어봐야 우리의 뇌속에 각인이 되어 변화의 조짐을 만들수 있겠죠.

어찌보면 상당히 쉬운 실천내용인데 이렇게 정리해놓은걸 보니 쉽게 납득이 가네요. 앞으로 독서후에 저 세가지 실천내용을 짬짬이 실행해본다면 우리의 인생이 독서로 인해 좀 더 나은 방향으로 삶이 바뀌어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양서위주의 책들에서 좋은 문구를 기록하고 생활에 실천해 보는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변하지 않는 이유는 다음 정회일 독서카페에서 발췌 인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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