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겜은 사실 비즈니스 드라마이다.

1. 무리하지 마라.

*조프리:나는 왕이다! 너를 벌할 것이다!
 타이윈:'나는 왕이다'라고 말해야만 하는 사람은 진정한 왕이 아니다.

* 왕좌의 게임에는 미치광이가 유독 많이 등장한다. 아에리스2세가 그렇고 조프리 왕도 불안정한 상태이다. 상층부의 삶은 부담이 크므로 그런 압박을 견디기 어렵다. 로버트 바라테온은 전쟁 때문에 젊음을 즐기지 못함을 네드에게 투덜거린다.

* 통치는 타르가르옌 가문에 타격을 줬다. 세르세이는 말한다. "타르가르옘 가문의 절반이 미치지 않았나요? 그렇죠?"
대너리스는 노예 주인을 무릎꿇리는 것이 통치 유지보다 더 쉬움을 느낀다. 그녀는 자신이 한 결정으로 생긴 많은 결과들을 마주한다. 그녀의 용 중 하나가 아이를 죽여 용들을 지하묘지에 가둬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지 못하게 해야 했다.

* 이렇듯 리더는 끊임없이 결정을 내려야 하고 24시간 할 수 있는 양보다 더 많은 일을 한다. 모든 일을 더 잘한다는 사실을 증명해야 한다. 최고의 자리에 앉을 자격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압박감이 있다.

* 아랫사람과 경쟁자에게 더 크고 강하며 함부로 대하지 못할 상대임을 알려주어야 한다. 타르가르옌 가문은 적들의 검을 모아 왕좌를 만듦으로써 그들의 우월함을 증명한다.

* 이런 리더가 되기 위한 절대적 방법이 수면을 줄이는 것이다 하루에 세네시간만 자고 새벽에 일찍 일어나는 강행군을 한다. 허나 이런 과도한 수면 요구 무시는 심각한 병을 유발 할 수 있다. 심혈관질환, 당뇨, 비만 심지어 암까지 걸릴 수 있다.

* 매일 우울하고 아프다면 최고 높은 자리가 무슨 소용이겠는가? 긴 시간 일하기보다 똑똑하게 일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모든 것을 다하려 하지 말고 훌륭한 인재를 고용해 이들에게 일을 위임해야 현명하다. 일 중독은 건강과 인간관계에 큰 영향을 끼친다.



■ 용들이 등장하고 허구와도 같은 중세 드라마지만 현대인에게 전달하는 메시지는 곳곳에서 찾을 수 있다. 계급이 절대적인 사회에서 상류층에 근접할 수록 그만큼 신경 쓸 일이 많다. 돈이 많을 수록 근심걱정이 많지 않던가.

많은 돈과 권력도 좋지만 건강이 우선이다. 죽음을 누구나 피해 갈 수 없듯이 더 오래 누리려면 길게 건강해야 한다. 의학기술의 발달로 기대수명이 점점 늘어남으로 일장일단이 존재한다. 살아 있어야 느낄 것 아니겠는가 건강해야 쥐어볼 수 있지 않은가.

로버트 왕의 통치도 안정과는 거리가 멀다

2. 당신이 모든 것을 알지는 못한다.

* 벤젠 스타크 : 당신은 장벽 너머 북쪽으로 가본 적이 없다. 그러니 거기에 무엇이 있다고 말하지 마라.

* 겨울이 오면 화이트 워치 백귀도 같이 온다. 자유민들은 이를 피해 달아나지만 권력자들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이들의 안이한 태도를 후회할 날이 점점 다가온다. 이렇듯 모든 것을 다 알 수는 없다. 반드시 전문가와 그들의 조언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 장벽 너머의 존재를 심각히 생각치 않는 사람들은 실제로 보거나 겪은 사람들을 미쳤다고 여긴다. 백귀가 인간을 좀비로 만든 와이트를 보고 나서야 백귀존재를 믿지만 너무 늦은 경우가 된다. 



* 스타니스 바라테온은 붉은여인 멜리산드레가 진정한 해석을 내놨을 때에야 비로소 받아들이기 시작한다.
"다섯 왕의 이 전쟁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진정한 전쟁은 북부에 있습니다. 왕이시여. 죽음이 장벽을 걷고 있습니다. 당신만이 죽음을 멈출 수 있습니다."

* 사람을 설득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1929년 10월 대공황의 원인은 무지에 있었다. 투자기업에 대한 아무런 정보도 없이 그저 시장의 트렌드만 보고 따라하기 식으로 투자한 것이 패닉을 발생시켜 시장을 붕괴하도록 했다.

* 당신은 비즈니스의 모든 상황을 알 수 없다. 모든 것을 아는 척하지 마라. 믿을 수 있는 사람을 찾자. 상황을 이해하고 행동하면 성공 가능성이 훨씬 높아진다.

■ 브랜 : 나는 유모가 해주는 이야기가 싫어.
늙은 유모 : 나는 이야기를 싫어한 소년에 대한 이야기를 알지요.

최근 왕좌의 게임 8편이 북미에서 송출이 시작되었다. 조만간 우리도 접해볼 수 있을런지 기대된다. 물론 전 시즌을 모두 보진 못했지만 이야기에 빠져 드는 흡인력이 상당하다.

그안에는 야망과 기만, 용기와 어리석음, 승리와 패배가 혼합된 인간 드라마이다. 우리 인생 전반에 조언을 얻을 수있는 훌륭한 원천이다. 새로운 에피소드도 새로운 이야기가 기대된다.

평화의 시기보다 대혼란 일때가 더 흥미롭고 배울점도 많다. 패기를 시험받고 시련이 소년과 남자를 구분해준다. 이런 재미난 이야기를 새로운 각도로 바라볼 수 있는 좋은 안내서이다.

(사진=yes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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