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은 광고코드가 제대로 붙었지만 안나올때 보면 <ins 부터 </ins> 까지의 코드가 전부 날라가 있었지요. 어떻게 저 부분만 딱 지워질수가 있는지 말이지요. 대부분 광고가 안나오는 부분이 저 이유였습니다. 황당할 노릇이지요.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하고 나서 애드센스의 광고를 붙이기 시작합니다. 일단 상단과 하단에 큼지막하게 붙이게 되지요. 크기는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반응형으로 해서 안정적으로 배치를 합니다. 이것은 티스토리 관리자의 플러그인 메뉴에서 "구글 애드센스(반응형)"을 선택해서 간단히 처리하게 되지요. 

 

그 많은 글들을 일일이 열어서 코드를 삽입하는게 아니라 바로 한 곳에서 지정해주면 각 글들의 최상단과 최하단에 광고들이 나가게 되는 것이지요. 이렇게 글을 계속 쓰다 보면 글이 조금씩 길어지면 중간에도 광고를 배치하고 싶게 되더라고요. 

 

어느 분은 중간에 있는 광고가 제일 효과가 좋더라고 써놓은 글도 있기도 해서 말입니다. 이미 상단과 하단에 대문짝만한 광고가 있는데 글 중간에 최소 1개 에서 3개까지는 할 수 있지요. 어떤 글을 보면 광고 3개 이상되면 구글에서 자동으로 광고 개수 초과라고 해서 광고가 안 나오게 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굳이 3개까지는 아니더라도 두개정도는 끼워 넣을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작업은 상당히 고된 노가다가 필요합니다. 애드센스에서 광고를 두 개 만들어 놔야 하고요. 그 코드들을 일일이 글들을 열어서 적당한 곳에 코드 붙여 넣기를 해야 하지요. 

 

▲ 구글 애드센스에서 광고코드 붙여넣기를 하고 선택하면 저렇게 전체가 선택되어서 중간에 있는 코드를 빠트릴 수가 없는데요. 일부러 빼라고 해도 귀찮아서도 뺄수 없을 정도 아닌가요?

몇 개 정도의 글이면 할만한데 백몇개 이상되는 걸 다 열어서 붙여 넣기 하기란 그야말로 극한의 인내심과 보살 같은 관대한 마음가짐이 있지 않고는 참아내기가 힘들지요. 도대체 이 단순 노가다 작업을 왜 하고 있는 건지 의아심이 들기까지 합니다. 

 

허나 이 조그마한 초석들이 쌓여서 언젠가 그에 대한 보상들이 주어질 것이라는 간곡한 희망을 떠올리면서 오른쪽 검지 손가락의 후후 불어가면서 끝까지 하게 됩니다. 그렇게 열심히 작업을 끝내고서 확인차 몇 개의 글들을 열어보니 중간에 붙여 넣은 광고 두 개들이 아직 보이지가 않고 그 자리가 휑하니 허옇게 빈칸으로만 보이네요.

 


이것도 아마 적용되는 시간이 좀 있는가 보다 하고 스스로 안심을 놓으면서 그런가 보다 했지요. 어떨 때 다른 글들을 보면 중간에 광고가 가끔 한 개씩은 보이기도 하였지요. 역시 시간이 지나면 다 제대로 뜰 거다 이렇게 생각하고 다음 기사거리는 어떤 것을 쓸까를 더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몇 주가 지나고 간간히 확인해 보니 안 나오는 광고는 계속 안 나오고 있네요. 또 나오는 것도 있고요. 별 신경을 쓰지 않다가 하도 이상해서 해당 글을 열어서 html로 광고 코드 붙인 곳을 살펴보았지요. 허걱 이럴 수가 광고가 안 나올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었네요.

 

 

▲ 사진을 첨부하기 위해서는 첨부 > 사진을 클릭해서 첨부하지요. 그런데 저것도 엄청 손이 갑니다. 그래서 그냥 드래그 앤 드롭으로 붙여넣는데요. 혹시 그러면서 코드가 엉망이 되는건지 뭐 이런 당치도 않은 의심까지 하게 되네요. 


바로 코드에서 "ins ~~ /ins" 이 부분이 없네요. 전체 코드 중에서 가장 핵심 부분인 저 부분만 고스란히 자취를 감춘 겁니다. 그래서 다른 글들도 열어서 보니 정말로 저 부분만 다 날라가고 없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 걸까요. 

 

몇 가지 글 작성 시에 추측되는 상황이 있기는 한데 일단은 저렇게 빠진 코드들을 전부 고쳐 넣는 것이 급선무인 듯하여 백몇십개가 넘은 글들을 일일이 열어서 넣으니 정말 시간도 엄청 걸리고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저런 코드가 붙을 수 있을까요. 

 

해당 광고 "코드 가져오기"를 클릭해서 코드 부분을 클릭하면 코드 전체가 자동으로 선택되기 때문에 그대로 붙여 넣기 하면 "script ~~ /script" 이렇게 붙게 되지요. "ins ~~ /ins" 이 부분만 빼고 붙이라고 해도 하기도 어렵잖습니까. 

 
여하튼 불가사의한 일이기도 하고 제가 뭔가를 잘못하긴 한 것 같기도 하고 아니면 이건 티스토리 글 작성 시의 버그일 수도 있겠네요. 일단은 이런 예상치 못할 치명적인 오류를 비켜가기 위해서는 글을 작성 완료한 후에 최종 마지막으로 중간광고 코드를 붙여야 할 것 같습니다. 

 

▲ 중간광고를 넣었을때 위와같이 제대로 나와 줘야 되는데 말이죠. 그런데 중요코드가 빠져버리면 저 공간이 휑하니 비어버립니다. 아주 보기에도 흉하고 배치도 틀어져서 상심이 이만저만 아니지요.

글을 작성할 때 일단 본문의 글들만 쭉 작성한 후 맞춤법 검사를 마치고 제목과 하단의 키워드(태그 입력)들을 채운 다음 중간중간에 사진들을 끼워넣기를 하지요. 그런데 급한 마음에 글만 작성하고서 바로 중간에 광고 코드를 넣고 그다음에 사진들을 배치하면 안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사진들도 상단 메뉴에 있는 첨부 메뉴를 이용해 선택해서 넣는 게 보통인데, 귀찮게 생각해서 언제부턴가는 그냥 드래그를 해서 사진을 배치하거든요. 광고 코드의 핵심 부분이 빠지는 현상을 잡아내기 위해서 테스트를 좀 해보려 했으나, 시간도 많이 걸릴 것 같고 좀 귀차니즘이 찾아와서 말이지요. 

 

 

여하튼 결론적으로는 모든 글 작성과 사진까지 다 배치하고 한번 발행까지 끝낸다음에 최종적으로 중간에 광고 코드를 넣고서 다시 확인한 후에 발행하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저는 저렇게 빠진 부분을 다시 넣고 확인해 보니 안 나오던 광고들이 제대로 다 나오고 있습니다. 

 

역시 컴퓨터는 거짓말을 할 수가 없는 겁니다. 어쨌든 이번 황당한 경우를 겪고 보니 html에 코드를 붙일 때 좀 더 세심하게 빠지지는 않았는지 잘못 붙여 넣기 한 것은 아닌지를 더욱 신경 써야 할 것 같네요. 그리고, 옛날에 썼던 글들을 수정하려고 열어보니 글들이 죄다 붙어서 나오는 경우들도 상당수 보이더군요.

 

▲ html에서 코드를 삽입한후 기본모드에서 보면 코드넣은 부분은 이렇게 보입니다. 진짜로 html에서 사라진 코드처럼 기본모드에서도 빠진것처럼  보이니까 웬지 html코드를 한번 더 확인해봐야 할 마음이 퍼뜩 생기네요. 

글을 읽기 쉽게 하기 위해서 3줄 정도 적은 후 한 줄씩 공백을 주었었는데 이 공백들이 사라지고 전부 붙어서 보입니다. 알고 보니 실제 PC나 모바일에서는 괜찮은데 수정 모드에서만 그렇게 보이더군요. 이것도 뭔가 버그 같기도 한데요. 

 

또 한가지는 사진을 배치할 때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들을 PC에서 보면 죄다 뒤집어서 보이잖습니까. 이것을 다 정위치로 돌려서 배치하고 실제로 글 작성 시에도 정위치를 확인하고 발행을 했는데 어느 순간에는 PC나 모바일에서 사진이 뒤집어 있게(또는 옆으로 뉘어서) 보이는 경우가 있다는 겁니다. 

 

이 또한 어떤 버그 같은데 어떤 경우에서 나타나는지까지는 발췌를 못했습니다. 이런 버그들은 티스토리 관리자분들이 알아서 수정을 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쓰기 편하고 관리하기 쉬운 그런 티스토리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특히, 치명적인 버그가 없기를 바라면서 말입니다. 

 

 ▲ 어떤 글들을 열어보면 보시는 것처럼 세줄마다 한 라인 공백을 띄웠었는데 수정모드에서는 다닥다닥 붙어있네요. 실제 보이는데엔 이상이 없지만 착각하고 다시 공백을 넣는 헛수고를 하게 만들 요지가 다분하지요. 버그 좀 고쳐주세요. 제발

(사진=티스토리, 구글 애드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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