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지텍 M331 무선 무소음 레드 마우스입니다. 조금 작은 감이 있지만 그런대로 쓸만하지요.

집에 있는 노트북을 새로운 것으로 장만하다 보니까 기존에 쓰던 유선 마우스가 조금은 사용이 거추장스러워지더군요. 

컴퓨터 작업을 많이 하다 보면 당연히 마우스를 사용하는 오른손이 아무래도 무리가 가서 많이 저리거나 아프거나 좀 쑤시기도 하지요. 

이런 게 심해지면 직업병이라고 해야 할지 어떨지 여하튼 컴퓨터 작업을 많이 하면 할수록 손떨림증상이 점점 심해집니다. 

마우스 휠을 굴리는 집게손가락과 엄지손가락이 많은 혹사를 당하게 되지요. 


쓰다 보니 유선 마우스보다는 무선마우스가 아무래도 작업하기에는 더욱 용이한 듯 합니다. 

선으로 인해 거추장스러움과 너저분하게 선들이 널브러져 있으면 미관상도 안좋지요. 

컴퓨터 작업을 많이 하는 사람은 당연히 제일 많이 쓰게 되는 마우스가 내 손에 얼마나 딱 맞느냐에 따라서 작업의 효능과 효율이 훨씬 높아지게 되지요. 

일에 대한 마음가짐도 더욱 차이가 납니다. 도구가 좋으면 즐겁게 일할 맛도 더욱 생기게 되지요. 

그런 이유로 당연히 무선 마우스에 대한 구입을 위해서 쇼핑을 해보게 되는데요. 우연찮게 갑자기 무선마우스를 3개나 구입해 보게 되었습니다.

하나는 노트북을 장만하면서 무료로 같이 오게 된 마우스이고요. 또 하나는 전자상가 매장에서 싼 맛에 산 마우스입니다. 

마지막은 옥션에서 심혈을 기울여서 알아본결과 구입하게 된 건데요. 세 개가 다 백 퍼센트 흡족하다고는 할 수가 없겠네요. 

역시 가격이 올라갈수록 그만큼 값어치를 하는 것 같습니다. 

* LOGITECH M331 아래 배를 따보면 건전지 하나로 구동되고 색감은 좋습니다.

좀 더 내 손에 맞는 마우스를 찾아가기 위한 중간 단계라고 생각이 듭니다. 

다음번에는 훨씬 만족감이 드는 마우스를 구입하도록 다짐을 해봅니다. 그래서 구입한 세 개의 마우스 사항을 간략하게 적어보도록 할게요.


1. 로지텍(logitech) M331

구입처는 옥션에서 쇼핑하다가 배송비 포함 27,400원에 구입했습니다. 정식 명칭은 로지텍 M331 무소음 무선마우스 레드이지요. 

무소음이라고 해서 진짜로 아무런 소리가 안 나는 것은 아니고요. 약하게 클릭하는 소리는 납니다. 

제품 홍보 설명에는 워낙 조용해서 조용한 독서실 같은 데서 사용하기 좋다고도 써놨네요. 

색깔은 검정색은 하도 많아서 좀 싫증이 나는 관계로 빨간색으로 과감히 질렀지요. 과연 모습은 깔끔하고 괜찮네요. 

마우스 휠이 제일 중요한데, 그런 데로 감도 괜찮고 위, 아래로 굴리는데도 집게손가락에 크게 무리는 안가네요. 

옛날에 어떤 마우스는 휠에 금속 도금을 해서 좋았지만, 휠을 굴리려면 엄청난 힘을 가해서 굴러야 하는 그런 막되 먹은 쓰레기 마우스도 있었지요. 

손가락 질병을 유발하는 그런 마우스는 정말 쳐다보기도 싫은 제품이지요. 

M331은 클릭감도 상당히 좋고 대체적으로 만족하는 제품입니다. 

* 싼맛에 산 큐닉스 마우스. 휠 성능이 많이 좋지가 않네요.

단 한 가지 제가 손이 그렇게 크지는 않은데도 다소 마우스가 작은 감이 있네요. 

전에 쓰던 마우스들은 잡으면 뭔가 손이 묵직하게 잡혀지는 느낌이 있어서 좋았는데 요건 그것보다 작다 보니까 손아귀가 전체적으로 조금 오므려지는 느낌이지요.

그만큼 손바닥 안쪽 부분에 피로감이 빨리 찾아온다는 것이지요. 요번에는 요 제품으로 어느 정도 쓰다가 크기가 더 큰 마우스를 한번 알아봐야겠네요. 

로지텍 제품은 일단 쓰는데  무리 없이 무난하게 사용이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2. 큐닉스(QNIX) QM-7000

구입처는 용산전자상가에 있는 모 매장에서 6,600원에 구입했습니다. 이 제품은 인터넷상에서는 4,700원에도 팔고 있네요. 

더 찾아보면 이보다 더 쌀 수도 있겠지만 너무 싼 것은 금방 고장 나거나 질려서 못 쓸 것 같은 그런 소모품 느낌이 앞서지요. 

전자 상가 아저씨의 추천에 의해서 또 싼 맛에 샀는데 딴 거는 다 좋은데 휠이 영 제대로 동작이 가끔 안 됩니다.

위, 아래로 움직일 때 자꾸 반대 방향으로 화면이 스크롤 되는 현상이 있네요. 휠이 움직이는 방향대로 잘 움직여주질 못합니다. 

로지텍 M331 같은 경우에는 이런 현상이 전혀 없거든요. 역시 싼 게 비지떡인지 좀 아쉽습니다. 

조금 쓰다가 결국 로지텍 M331로 바꾸게 된 거지요. 단 하나 마우스가 좀 커서 손에 착 감기는 맛은 아주 좋습니다.

* 마우스가 그래도 좀 커서 손에 착 감기는 맛은 있습니다.

3. 로지텍(logitech) B170

이 제품은 정말 어린 아이들이 써야 할 것 같이 소형마우스입니다. 이걸 쓰려면 손아귀가 너무 아플 것 같네요. 

마우스는 일단 커야 손 안쪽이 안 아픕니다. 이 마우스는 LG 노트북 그램을 사면 무료로 끼워주는 제품입니다. 

물론 인터넷에서 따로 살 수도 있겠지요. 로지텍 제품은 그 모양과 형태가 거의 비슷하네요. 


같은 시리즈 제품이라고도 생각되고요. 클릭감과 느낌은 위의 M331과 거의 비슷하지요.

하지만 마우스가 정 없을 때 비상용으로 사용할까 너무 작아서 계속 사용하기에는 좀 무리가 따릅니다.

* 로지텍 B170 노트북에 딸려온 마우스. 비상용으로 좋을 듯 합니다.

* 요즘 세상에 사무실에서 하는 모든 작업들은 전부 PC나 노트북을 사용해서 하지요. 그것을 조작하는 데는 마우스가 필수입니다. 

하루종일 마우스로 클릭하고 휠을 움직이는 횟수가 얼마나 될까요? 아마도 상상 이상으로 많을 겁니다. 

이렇게 떼려야 뗄 수 없는 마우스와 같은 필수도구가 허접한 것을 쓰면 안 될 거 같더라고요. 


우리 몸에서 제일 중요한 손. 손에 무리가 가지 않는 좋은 마우스는 그래서 더욱 필요할 겁니다. 

앞으로 더 좋은 마우스를 찾기 위해서 또다시 웹서핑을 해보겠습니다. 

내 손에 딱 맞는 그런 최적의 마우스를 찾는 그 날까지 말입니다. 

이렇게 최근에 우연찮게 구입했던 세 개의 마우스 제품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더 좋은 마우스 사냥을 위한 그 날을 위해서 오늘도 열심히 클릭합니다.

* B170은 소형이라서 손이 아주 작은 아이들에게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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