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사람들은 회사생활을 하면서 대부분 저녁에 회식에 많이 참가할 것이다. 처음엔 분위기가 좋다가 어느정도 술이 들어가면 천태만상의 주벽들이 나오게 마련이다. 아무리 술이 쎄다해도 종국에 가서는 스스로 제어가 되지않아 주위사람의 도움이 필요하거나 심지어는 회피대상이 되기도 한다.

다음날이 되면, 자기가 저지른 실수에 대해 기억도 못하고 몸버리고 후회하고 또 어디서 긁은지도 모르는 엄청난 카드값에 놀라기도 한다. 아마 그 회식 이전의 시간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 가득 할 것이다.

일선 파출소 팀장인 김영복 저자의 굿바이술은 음주문화에 대체로 관대한 한국에서 수시로 일어나는 술로인한 안타까운 사건들에 대한 일침과 그 방안들을 얘기해 준다.

모쪼록, 술을 진정으로 적절한 선까지 즐기고, 건강한 취미생활과 좋은습관으로 자기브랜드를 높이는 기쁨을 맛보기를 적극 권한다.


1. 폭탄주를 좋아하는 이유는 서로 할 얘기가 없어서이다. 멀뚱멀뚱 마주보기가 두려워서, 그 황당한 상황을 견디기가 너무 힘들어서이다.

2. 회식때 마시는 술을 특히 조심하라.

3. 술에 취했다는 사실이 면죄부가 될수는 없는 것이다. 그 대가는 혹독하다.

4. 술을 마시고 실수하여 인생을 망친다면 너무 억울하지 않은가.

5. 술에 취해 이성을 잃으면 남녀노소, 지위고하가 없다. 모두가 실수한다.

6. 그 사람이 살아온 날들을 보면 그 사람이 살아갈 날들이 보인다.

7. 불륜과 음주는 같은 부류다.

8. 술을 많이 마시면 반드시 이성을 잃게 마련이다.

9. 술은 순기능보다 역기능이 훨씬 많다.

10. 술은 걷잡을 수 없이 잔인해지게 만드는 최면효과가 있다.

11. 술에 취하면 실수나 실언을 하게 마련이다. 자제력이 없는 사람으로 낙인 찍힌다.

12. 블랙아웃현상은 술로 인해 뇌세포가 손상되었다는 의미이다.

13. 술을 많이 마시면 앞쪽 뇌가 망가지게 된다.

14. 술은 뇌세포를 파괴한다.

15. 블랙아웃은 뇌가 우리에게 보내는 적신호이다.

16. 술의 총량은 석잔이내로.

17. 술마시기 전 반드시 음식을 먹을것.

18. 급하게 말고 여러 번 나눠 마실것.

19. 이야기를 많이 하라.

20. 2시간 이상은 갖지 마라.

21. 술을 어떻게 다스리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

22. 비어고글효과란 술을 많이 마시면 눈에 콩깍지가 씌워지는 것.

23. 건강보다 나은 재산은 없다.

24. 술은 천천히, 수다는 열심히, 물은 넉넉하게.

25. 119 란 1가지 술로, 1차만 하고, 9시전에 끝냄.

26. 무슨 일이든 간절하고 절박한 상황이라야 이룰 수 있다.

27. 술 생각이 나거든 실수했던 일을 떠올려라.

28. 단주의지를 보일수록 자존감이나 자부심은 올라갔다.

29. 책속에 길이 있다.


알코올 중독은 치매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하네요. 술을 줄입시다. 이 참에 끊으면 더 좋구요. 건승을 빕니다.



K는 언제인가부터 과음을 하게 되었다. 아마도 직장생활이 어느정도 익숙해졌으나, 그 업무의 강도가 점점 세지는것을 느꼈다. 이 직종은 년차가 쌓일수록 받은 액수가 점점 많아져야 하나, 어느 한계가 있어서인지 어느정도 선에서는 더 이상 주려고도 하지 않는다.

역시나, 젊고 타자라도 빠르게 더 잘치는 인물들이 더 적은 몸값을 줘도 되기 때문이리라. 여하튼, 살다보니 평소에는 술을 입에도 대지않지만, 한번 술자리가 있거나 음주의 기회가되면 폭음과 과음을 하게되는것이다. 그런데, 그런 행위가 언제부터인가 블랙아웃 이란 현상으로 찾아오게되었다.

술을 마시다가 한순간에 기억상실이 되버린다는 것인데, 참으로 인간으로서 어찌할 도리가 없는 상태가 된다는 것이다. 자기의지와는 전혀상관없이 뇌의 회로가 전원이 나가버린것인데, 아침에 눈을 뜨게되면 가끔 중간중간의 잠깐의 행동만 기억날뿐 전날 무슨일을 했는지 무슨말을 했는지조차 알수 없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깜깜한 우주속에 버려졌다 온 느낌이랄까.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모든 일상 사고와 사건들을 보면 음주와 관계되어 일어나는 사건들이 많다는것을 본다. 누구는 담배만 피우는 사람이 있고, 누구는 술만 먹는 사람이 있다. 어느게 더 건강에 안좋다라는 것은 담배가 더 나쁠것 같지만, 실상, 일상생활하는데에 담배에 취해서 행패를 부리거나 기억이 끊어지거나 하지는 않지만, 술은 담배에 비해 조금 먹어도 관대한반면 과음의 정도가 넘어가면, 인사불성이 되버린다.

뭐든 과하면 안좋다지만, K는 담배는 피우지 않는대신 술은 괜찮겠지 하면서 폭음과 과음의 무서움을 간과해버린 것같다. 술로인한 폐해와 그 사회적 비용과 술을 깨기까지 그 얼마나 속쓰림과 숙취에 치를 떨기를 수십 수백번을 반복해 왔는가. 허나, 시간이 또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또한 입에 한잔의 술이 당기면서 그 시원한 맛에 또한 몇잔을 술술 넘기는 것을 또 하게된다. 과도한 음주의 그 경계선을 지키는게 중요한것이다.

한 순간에 좋은 술자리의 분위기가 혐오스럽고 부끄러운 추태로 변질되는 그 상황을 끝내는 방법을 앞으로 더 반성하면서 생각을 할 것이다." 악마가 사람을 일일이 찾아다니기 힘들때는 대리로 술을 보낸다" 는 프랑스격언이 새삼 가까이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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