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악산 국립공원의 영원사 코스 입구에 있는 탐방 안내도입니다. 시간상 영원산성과 상원사까지는 무리이고 50분 거리의 영원사를 어쩔 수 없이 선택하게 되지요.

강원도 원주시에서 가볼만한 곳을 주욱 살펴보니 상원사와 영원산성이라는 곳이 눈에 띄게 되었습니다. 시간을 보니 이미 앞전에 원주 국립박물관을 세세히 훑다 보니 시간이 좀 빡빡하게 느껴지긴 합니다. 이미 해가 중천을 지나 뉘엿뉘엿 서쪽을 향해서 이동을 하고 있는 상태였지요.

 

사는 곳을 떠나 타지방을 여행하다 보니 제한된 시간내에서 최대한 많은 곳을 방문해야겠다는 생각은 항시 여행자의 마음을 옥죄게 만들지요. 이런 쫓기는 듯한 여행은 솔직히 아니다고 느끼면서도 더 많은 곳을 보고자 하는 행동은 어쩔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종합 안내지도를 펴보고 영원산성을 찍고서 열심히 내달리게 됐지요. 이름부터가 "영원"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것이 더욱 끌렸다고나 할까요. 저기 가면 영원히 살 수 있는 것인가 하는 얼토당토않은 상상과 함께 말입니다. 차를 몰고 가다 보니 갔던 곳을 다시 가는 그런 느낌도 드네요. 

 

두서없이, 정처없이 그저 끌리는 곳과 제일 가까운 곳을 우선순위로 방문하려니 왔던 길도 다시 한번 역으로 가는 불상사가 생기네요. 아까운 기름값이 자꾸 떠오릅니다. 산속으로 많이 들어가야 하는지 다소 좁은 시멘트길을 한참을 가게 되네요. 

 

▲ 영원사 가는 길. 약간 오르막길을 보니 한숨이 먼저 나오지요. 왼쪽에 영원사를 알리는 대문이라고 해야 할까요. 근데 왜 사찰은 안보이나요.

2차선도로는 아닌지라 반대편에서 차들이 오게 돼서 잠시 옆으로 정차했다가 다시 출발하기도 하고요. 산성이면 어느 정도 주차시설도 있는 그런 곳이리라 생각했는데 자꾸만 산골짜기 같은 곳으로 마구 데려가는 느낌에 오싹합니다. 밤이 아니라 참 다행입니다. 

 

더 이상 차는 갈 수 없는 곳인지 바리케이트가 쳐져있고 바로 옆에 조그만 주차장과 함께 안내원이 보이는데요. 일단 주차요금을 보니 세상에! 소형차가 5천 원이라는 사실. 지금까지 어디를 다녀봐도 2천 원 이상을 받은 곳은 없었는데 이건 도대체 황금으로 된 길을 깔은 것도 아닌데 어째서 5천 원까지 받는지 놀라고 말았습니다.

 

 
이런 오지 같은 데에 있으니까 그런 걸까요. 약간의 혼란스러움을 느끼고 영원산성을 갈 수 있는지 물어보니 지금 시간으로는 많이 늦을 것 같고 단순히 걷기 정도만 할 수 있는 성곽이라는 겁니다. 게다가 상원사도 있는데 이 곳도 그보다 훨씬 더 가야 한다는 것이지요. 

 

너무 늦게 온 탓도 있는 것 같고요. 오후 4시가 넘어가니 그곳까지 왕복으로 갔다 오기에는 날이 어두워질 수 있을 것 같더군요. 게다가 누구와 동행하는 것도 아니고 혼자서 산행을 하는 건데 괜히 목숨까지 걸 필요는 없을 것 같았지요. 

 

▲ 딱 50분 정도에 기적같이 나타난 영원사 대웅전의 모습. 너무나 한적하고 조용해서 발자국 소리가 경내에 쩌렁쩌렁 울려 퍼집니다. 

그래서 지도를 보니 영원사라는 사찰이 있는데 2.4킬로에 편도 50분 정도라서 이 정도면 갔다 올 수는 있을 것 같았지요. 영원산성과 상원사는 아쉽지만 포기하고 영원사만 방문하는 걸로 급변경을 하였습니다. 원주의 명소 중에 영원사는 목록에 없었지만 어떻게 하겠습니까. 

 

이 시점에서 이미 주차료 5천 원을 내고 주차를 한 이상 환불하고 돌아가기에도 참 애매한 상황인 거지요. 아마 다른 분 같으면 당당히 환불받고 바이바이 했겠지만, 이놈의 결정력 부족과 과감함이 미비한 탓에 울며 겨자 먹기로 가보기로 합니다. 

 

과연 어떻게 한 것이 현명한 결정이었는지는 훗날 역사가 증명하겠지요? 영원사까지는 대체적으로 평탄하고 완만한 경사의 길로 보입니다. 이미 몇몇 등산객들이 하산을 해서 출구로 나가고 있네요. 주변을 보니 지금 등산을 하려는 사람은 전혀 보이지가 않습니다.

 

아! 이런 고독하고 분위기 오싹한 산행을 또 해야 하는 건가 생각하니 발걸음이 쉽게 떨어지지는 않네요. 알고 보니 이곳은 치악산 국립공원 내에 있는 금대분소라는 곳입니다. 입구에 가족단위의 캠핑객들이 모여서 시끌벅적하게 노닐고 있군요. 

 

▲ 대웅전 왼쪽에 종과 비석과 안내판과 좀 작은 건물. 종 왼쪽에 시원한 약수물(?)이 졸졸. 흐르는 땀을 식힐 수 있는 유일한 식수원입니다. 

산세와 계곡의 흐르는 물을 보니 캠핑하기에는 정말 좋은 장소입니다. 어린이들도 좋아라 마구 뛰어다니고요. 하지만 여기 있는 홀로 나그네는 마치 지옥에라도 끌려들어 가는 듯한 마음으로 그 첫발을 내디디려 하니, 얘들아 나 좀 붙잡아 주면 안 되겠니? 

 

제발 날씨만 화사하게 쨍쨍 내리쬐라고 하늘에다가 요구하면서 주먹을 불끈 쥐어봅니다. 이름 모를 새소리와 초록나무에 둘러싸인 산행길은 스타트가 일단 좋네요. 오가는 이가 하나도 없이 고요한 산길에 조금은 빠른 걸음을 재촉합니다. 

 

 

조그만 다리도 지나고 약간 오르막길도 오르다 보니 차들이 몇 대 주차되어 있기도 합니다. 점점 산속으로 들어가는데 조명이 점점 어두워지네요. 역시 예언한 대로 산속의 날씨는 예측불가이지요. 뒤로 빽해서 되돌아갈까 하는 생각도 몇 번 해보면서 이놈의 영원사는 왜 이렇게 안 나오는 건지 조바심이 납니다. 

 

슬슬 땀도 차오고 모자챙 때문에 시야가 가리니 더 공포스러운 분위기라 뒤로 돌려 써보기도 합니다. 다행히 어둠의 저편에서 등산객 두 명이 하산 중이니 그나마 반갑네요. 스마트폰 구글 지도를 보면서 가는데도 목표지점까지 파란 동그라미가 왜 빨리 닿지 않는 건지 원망스럽네요. 

 

▲ 바로 절 뒤쪽 산위에 4킬로미터에 걸친 영원산성이 펼쳐져 있다네요. 고지가 바로 코앞인데 영원사로 만족해야 하는 나그네의 마음은 아프네요.

뛸까 하다가 체면이 있지 그래도 걷기로 하지요. 간신히 머리 위쪽으로 사찰이 희끗 보여서 마음이 놓입니다. 상당한 오르막길을 오르니 그야말로 영원사의 대웅전이 나타나네요. 주위에 개미 한 마리 보이지 않고 다행히 대웅전 바깥에 신발 하나 있어서 여자분 한 명을 보니 급 안심입니다. 

 

산속은 어두운데 넓은 마당에서 보니 태양이 너무나 강렬하고 5시인데 대낮같이 밝네요. 좀 더 일찍 와서 상원사를 가볼걸 하는 후회가 밀려듭니다. 지금 상원사를 가라고 하면 도저히 못 가겠네요. 하루 종일 먹은 것도 없어서 그야말로 기진맥진 상태입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좀 먹고 다녀야겠더군요. 사찰에 차 두대가 모두 큰 타이어의 외제차인 거 같은데 이런 곳까지 오려면 경차는 못 오니까 저런 차를 타는 거겠지요? 커다란 종도 있고 옆에 식수도 있고 너무나 조용합니다. 

 

급 어두워질지도 모르니 얼른 하산으로 모드를 바꿔서 열심히 내려가기로 합니다. 영원사를 막 벗어나는 초입에 여자 두 분이 열심히 대화중이시네요. 누구나 만나면 이젠 반갑고 안심이 됩니다. 한분은 이곳 사찰에 계신 분 같고 또 한분은 등산객이신지 바로 인사와 함께 하산하시는군요.

 

▲ 신라 문무왕 16년에 의상이 영원산성의 수호사찰로 만든 영원사입니다. 뒤쪽의 푸른 산세와 대웅전의 풍경이 너무나 이채롭습니다. 

사찰의 고양이 인지 사람이 접근해도 온화한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저도 앞에 하산하시는 분을 쫓아서 열심히 뒤에서 총총 내려갑니다. 내려갈수록 날이 점점 밝아지는 신기한 현상. 산속의 조명시스템은 왜 이리 여행객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는 걸까요. 

 

이렇게 꿩 대신 닭이라고 영원히 머물 것만 같았던 영원사를 급 방문하고 무사히 목숨(?)을 건지고 귀환한 본인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냅니다. 아! 이제 오늘의 첫 끼니를 때우러 식당을 검색해 봐야겠네요. 평생 처음 멋모르고 와본 치악산의 풍경은 가히 명산이라고 얘기하면 입만 더 아픈 수준이었습니다. 

 

▲ 주차장쪽에서 바라본 치악산 금대분소 야영장입구. 에코 힐링 캠핑장으로 이름값을 톡톡히 하는 산좋고 물좋은 명당자리입니다. 

 

영원사

강원 원주시 판부면 영원산성길 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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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역사박물관은 시내 도심에 자리잡고 있지요. 크지는 않지만 멋진 외관을 갖고 있으며 조용하게 관람하기 딱 좋습니다. 1,2층과 외부 전시장도 갖추고 있지요. 조그만 공원같아서 동네 아주머니들의 정겨운 목소리들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강원도의 원주를 탐방하는 자리입니다. 이번 방문한 곳은 원주역사박물관입니다. 원주의 시내에 한적한 곳에 소박하고 조용하게 위치해 있지요. 정문 앞이 차 한 대만 다닐 수 있도록 좁은 골목길을 연상시키는데요. 주변에 음식점들과 주택들에 둘러 쌓여있어서 커다란 박물관들만 보아오던 버릇이 있어서 인지 좀 아담하다고 느껴집니다. 

 

정말 그렇기도 하고요. 주차는 당연히 무료이지요. 국립이기 때문에 입장료도 없고요. 주차구역이 많지는 않은데 그래도 차가 서너 대 정도는 있군요. 건물은 좀 신경을 많이 써서 특이하게 보입니다. 잘못 인식하면 원주시내의 잘 지어진 주민센터가 아닌가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 

 

정문은 붉은색의 독특한 형식으로 세워져 있고 그 뒷편에는 12개의 동물 수호신들의 민화 그림이 붙어져 있습니다. 각각 사람의 띠를 상징하고 있고 그 띠의 특징들을 기술해 놓았지요. 1층 로비에 들어가자마자 아주머니 한분이 반갑게 맞이하시는 데요. 역시나 방문자 기록란에 기록 좀 해달라고 하시네요. 

 

♣ 박물관을 수호하는 12지 수호신입니다. 길건너 음식점과 주택들이 있어서 방문하는데 거부감이 없습니다. 주민센터처럼 친근한 박물관입니다. 

어디서 왔는지 지역 정도까지만 쓰도록 하고요. 그 분은 일상이 바쁘신지 어느 분과 통화를 또 열심히 하십니다. 들어가자마자 중앙에 오래된 검은색 차가 있는데요. 바로 10대 대통령 최규하 대통령이 재임 시 타셨다는 푸조 604 차량입니다. 배기량이 2,664CC나 됩니다. 지금 보니 많이 투박하긴 한데 중대형급으로 튼튼하게는 보이네요.

 

아마 방탄기능도 되지 않을까요. 최대통령이 아마 원주 출신인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원주에서도 대통령이 나올 정도로 꽤 격식 있는 도시인 듯합니다. 박물관의 기본 구성이 다 그렇듯이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역사를 연대순으로 정리해서 보여주지요. 특히 돌도끼나 토기, 항아리 같은 종류는 시작과 동시에 빠질 수 없는 대표적 품목입니다. 

 

좀 새로운 것은 없는 걸까 하는 생각도 많이 드네요. 게다가 불상과 관련된 종들의 전시품도 매번 나옵니다. 석가모니를 비롯한 불상들은 전시가 되는데 기독교 신자가 대부분인 나라에서 예수나 하나님에 대한 전시 품목은 본 적이 없는데 왜 그런 걸까요.

 

 

♣ 최규하 대통령 재임시 타셨다는 차입니다. 그당시에는 최고로 좋은 차였겠지요. 차량 길이가 상당히 길고 차체가 커 보이네요. 옆쪽에는 원주에서 활약했던 독립투사들의 모습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기독교나 천주교 쪽은 전시하지 말라는 법이 있는 건지 아니면 그 종교 쪽으로는 발굴되는 귀중한 유물이나 보물이 하나도 없어서 일까요. 가만 생각해 보니 진짜 궁금하긴 하네요. 돌로 된 불상들은 정말 많이 봤는데 말이죠. 대부분의 불상들이 양반다리를 하고 앉아 있거나 똑바로 서있거나 둘 중에 하나의 자세가 전부이죠. 

 

좀 다이내믹하게 활동적으로 움직인 자세는 왜 없는 건지도 궁금합니다. 얼굴의 인상도 꼭 다물은 입술로 상당히 엄숙하지요. 입꼬리가 올라가서 활짝 웃는 미소를 가진 불상은 찾아보면 있겠지만 상당히 드물겠지요. 유물에도 많은 다양성이 있으면 어떨까요. 

 

원주라는 명칭은 고려시대 때 940년 태조 23년에 처음으로 불리게 되었답니다. 천 년 전부터 이런 명칭을 불렀다니 괜히 신기해지네요. 그때도 한국말처럼 "원주"라고 불리지는 않았을 테고 중국말을 썼을까요. 천 년 전 대화를 어떤 언어로 했을지 상상이 안 갑니다. 

 

♣ 얇은 나무들을 엮어서 예술로 승화시킨 작품들입니다. 주로 멍석과 항아리, 소쿠리 등이 있고, 용은 특별주문인가요. 엄청난 인내심과 손기술이 있어야 가능한 작업이겠네요. 

맞은편의 전시관에는 약간 매캐한 냄새가 나는데요. 일반인들이 경선을 해서 입상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바로 각종 멍석과 소쿠리들이 놓여있습니다. 용의 형상을 만든 특별한 작품도 있네요. 멍석이란 각종 나물과 채소들을 넓게 펴서 말리는데 쓰이는 그런 도구입니다. 

 

멍석이라고 하면 안 좋은 기억이 첫째로 떠오르지요. 잘못한 사람을 멍석으로 둘둘 말아서 때리는 상상 말입니다. 왜 이런 생각만 나는지, 설명을 보고 용도를 살펴보니 사람 말아서 때리는 용도가 주가 아니었네요. 또는 "멍석을 깔아줘도 못한다"는 얘기도 있지요. 춤이나 노래 좀 해봐라 했을 때 쭈뼛하면서 뒤로 뺄 때 이런 말을 하지요.

 
이층 전시장에는 "일사 김봉룡"이라고 하시는 인간문화재의 작품이 있습니다. 그는 세상을 초월한 신선의 이미지를 갖춘 좀 기이한 분인데요. 바로 나전칠기의 공예에 관한 전문가입니다. 평생을 나전의 세계에 몸 바쳐서 그 기술을 연마하고 혁신하였으며 전통의 나전을 근현대의 나전으로 이어준 장본인이라고 합니다. 

 

 

♣ 조선시대의 포켓북입니다. 수진본 콩책(문고본)이라고 씌어 있네요. 지금은 스마트폰의 전자책으로 승화되었군요. 물론 서점에 가면 미니북이라고 해서 손바닥만한 책도 있기는 합니다. 

바로 원주 칠공예주식회사에서 책임자로 있으면서 옻칠공예도시 원주의 기초를 마련한 것이지요. 실제 전시된 작품을 보면 사람의 손으로 어떻게 이렇게 정교하게 한 땀 한 땀 만들어 낼 수 있는지 신기하고 경이롭습니다. 전시된 옷장과 비슷한 종류가 저희 집에 옛날에 있었던 듯 합니다. 

 

그 당시엔 상당히 비쌌겠지요. 조개나 옥, 진주 같은 소재를 섬세하게 다루어서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 내게 됩니다. 또 신기했던 것은 조선시대에도 포켓북(Pocket Book)이 있었습니다. 갖고 다니기 편리하게 만든 조그마한 책인데요. 카드처럼 줄줄이 이어진 종이에 한문으로 깨알같이 써진 것이 마치 커닝 페이퍼 같기도 하지요. 

 

"서산"이라고 하는 것은 글을 읽은 횟수를 쓰는 물건이라고 합니다. 그냥 붓으로 바를 정자를 써나가면 되지 않을는지요. 점을 칠 때 사용하는 책도 있는데 안에 그려진 그림들이 어린이집 아이들이 그린 것 같아서 좀 웃겼습니다. 외부로 나가면 바깥 정원 쪽에 석탑과 불상들이 곳곳에 전시되어 있어서 조그만 공원 같은 인상을 주지요. 

 

♣ 부적과 부적에 관한 책들입니다. 예전에 옻나무와 가위를 테이프로 붙인 다음 현관문 위에다가 숨겨놓았던 부적이 생각나네요. 세논 집이 잘 안나가서 빨리 나가라는 의미었었지요. 

커다란 기와집이 한채 보이는데 이곳도 최규하 대통령의 생가 터입니다. 원주 보통학교를 입학하였고 강원대 명예 법학 학사를 받은 원주의 토박이였습니다. 비록 짧은 기간의 대통령직으로 다소 아쉽지만 고향 원주를 잊지 못했던 님을 기리기 위해서 이곳에 비를 세웠네요. 

 

간간이 가족단위로 관람을 하는 모습들이 보입니다. 특히 아이들의 역사교육에 괜찮은 학습의 현장이라 생각됩니다. 원주의 발전상을 한번 훑어볼 수 있는 좋은 장소이기도 하지요.

 

♣ 전시관 뒤쪽으로 나오면 펼쳐지는 아담한 야외건축물들입니다. 층계 왼쪽으로도 석탐과 불상들이 있지요. 오른쪽에는 평창올림픽 마스코트들이 세워져 있습니다. 그 바깥에는 조그만 정자도 있어서 햇볕을 피할 수도 있네요.

 

♣ 최규하 대통령의 생가 안의 모습입니다. 곳곳을 많이 보수한 흔적들이 보이고요. 방들이 상당히 많고 마당이 넓습니다. 아파트보다 이런 한옥구조의 집이 더 정겹게 느껴지기는 하지요.

 

원주역사박물관

강원 원주시 봉산로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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